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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대 자가통신망 구축
대구시, 전국 최대 자가통신망 구축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7.11.16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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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스마트광통신센터 개소
통신망 사업 3단계 중 1단계 완료
운영 방식 개선해 연간 80억 절감

대구시가 11월 1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서 ‘스마트광통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통신회선사용료를 근본적으로 절감하고 고화질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가통신망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출입구.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출입구.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시 본청과 구·군청, 읍·면·동 등 391개소를 약 1100㎞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광범위의 초고속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소식은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 3단계 중 1단계 사업 완료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통신사업자 임대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통신망을 대구시 자체 통신망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고화질 CCTV 설치 및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데이터 처리 용량 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 통신회선 임대료가 2014년 56억, 지난해 74억으로 증가해 2021년 100억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통신회선사용료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상황실.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상황실.

이번에 구축 완료한 1단계 사업은 총 80억원을 들여 대용량인 백본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 본청과 구·군, 사업소 등 25개소를 125㎞의 광케이블로 연결했다.

또 구간별로 전송시스템을 32식 설치하고 자가통신망 운영센터(스마트 광통신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연계적으로 추진하는 2단계의 중용량 서브망, 3단계의 소용량 엑세스(접근)망의 근간이 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서 동영상 및 고화질의 자료 전송 등이 신속하게 처리되는 것은 물론, 재난·재해, 방범, 교통, 환경, 복지, 기상, 사물인터넷, 공공 와이파이 등의 서비스를 통신회선사용료 부담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대구시는 1단계 사업에 따른 통신회선요금 절감액은 6억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에 설치된 광케이블 구축 예시.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에 설치된 광케이블 구축 예시.

대구시는 자가통신망 3단계 사업 완료 후에는 고화질 CCTV와 각종 행정정보 처리에 필요한 통신회선임대료를 연간 8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시청과 구·군청, 주민센터, 사업소 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최대 5000배(2Mbps→10Gbps) 빨라지고 광케이블을 링형으로 구축해 통신회선 품질향상은 물론 보안성과 안전성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광통신센터 내에 대구시 자가통신망과 통신의 발달사, 광통신의 이해,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통신 환경을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관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AR 체험관'.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 'AR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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