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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교통공사, ICT 기반 ‘그린 서브웨이’ 만든다
KT-서울교통공사, ICT 기반 ‘그린 서브웨이’ 만든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7.12.1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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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실증사업 협약

5호선에 KT 솔루션 적용

미래 교통기술 공동연구도

KT와 서울교통공사가 ICT를 활용해 지하철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통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는 서울교통공사와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 실증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 연구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너지 효율화,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지하철 공기질 개선, 승차권 태그 없이 탑승하는 오픈게이트 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내 최대 지방 공기업으로, 지하철 운영기관 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자체 보유한 인프라 및 빅데이터가 KT의 앞선 통신기술과 접목된다면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5호선 주요 역사에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기가 에너지 매니저’, 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음성감지 비상벨 ‘세이프메이트’, 실시간 공기질 측정 솔루션 ‘기가 IoT 에어맵’ 등을 올해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 현황과 분석 결과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해주는 서비스다. 기가아이즈는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지능형 영상분석, 알림·출동, IoT(연기, 동작, 소리, 온·습도) 복합 알림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프메이트는 여자 화장실 등에서 비명소리를 감지할 수 있으며, 기가 IoT 에어맵은 지하철역사의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용환경을 개선해준다.

이밖에 KT와 서울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퇴근시간대 지하철역사의 혼잡을 해소해줄 오픈게이트 개발 등 교통서비스 진화를 위한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실증사업의 현장 테스트는 양사의 본사가 위치한 광화문과 답십리를 경유하는 지하철 5호선을 선정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KT와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그린 서브웨이 실증사업 및 공동 R&D 협약'을 체결한 후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왼쪽) 사장과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8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그린 서브웨이 실증사업 및 공동 R&D 협약'을 체결한 후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왼쪽) 사장과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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