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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이동식 해상 위성통신 시범서비스 성공
KT SAT, 이동식 해상 위성통신 시범서비스 성공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01.2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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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시운전 선박 대상 테스트

지상과 동일한 인터넷 환경 구현
KT SAT이 26일 현대중공업의 FRSU 시운전선박을 대상으로 Portable-MVSAT 시범서비스 제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KT]
KT SAT이 26일 현대중공업의 FRSU 시운전선박을 대상으로 Portable-MVSAT 시범서비스 제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KT]

KT SAT이 26일 현대중공업이 새롭게 건조한 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FSRU)의 시운전선박을 대상으로 이동식 초고속 무제한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Portable-MVSAT) 시범서비스 제공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는 위성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설비로, 선박 내에서 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지상의 사무실과 동일한 통신환경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Portable-MVSAT은 단기간 대용량 데이터 사용에 특화된 해양통신 서비스로, 이동형 단말을 통해 KT SAT의 초고속 해상 위성통신 서비스 MVSAT을 제공한다.

이번 시범서비스 성공으로 시운전선박에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육상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선박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Portable-MVSAT은 외부 안테나와 통신장비를 일체화한 후 자성 처리해 별도 시공 절차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사용이 종료된 후에도 깨끗한 철거가 가능해 신조선의 시운전 항해에 적합하다. 기존 신조선의 경우 정식 출항 전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시운전 시, 인도 예정인 선박에 테스트를 위한 고정식 해양통신 장비를 설치 할 수 없어 시운전 기간 중 육지와 실시간 통신이 불가능했다.

Portable-MVSAT을 통해 제공되는 MVSAT은 정액제 기반의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로 기존 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에서 주관하는 통신서비스에 비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더 빠른 해양위성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박 인터넷 전화 및 인트라넷 구축 등 육상과 동일한 업무 환경 조성 및 시운전 테스트 결과의 실시간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

지난 11일 KT SAT의 Portable-MVSAT을 탑재하고 시운전에 나선 현대중공업의 FSRU 선박은 시운전 기간 중 선박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육상에서도 실시간으로 시험상황을 공유하면서, 인터넷전화 및 전자메일, 화상회의 등을 사용해 효과적인 시운전을 할 수 있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Portable-MVSAT은 단기간에도 고품질의 해양 위성 통신을 사용하고자 하는 선박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이번 시범 서비스 성공을 통해 Portable-MVSAT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기사용 전용 초고속 무제한 위성통신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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