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내달 1일 '5세대(5G) 전파' 동시 발사 준비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기지국 구축 현장을 방문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5G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장소를 방문해 이통3사의 망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5G 전파 발사가 12월1일로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지국 설치 및 망 구축, 서비스 개시 등에 있어 이통사의 준비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유 장관은 “이통3사의 5G 망구축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서비스 개시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통신3사를 비롯해 제조사, 서비스 기업 및 여러 중소기업들이 합심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면서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라는 새로운 출발을 통해 국민들이 새롭고 편리한 5G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유영민 장관의 현장방문에 대해 5G 전파 발사를 앞두고 통신3사의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책임감 있고 속도감 있게 챙겨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도 가진다고 전했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