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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센터 협의체 발족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센터 협의체 발족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12.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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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데이터 공유센터를 경기 화성 ‘K시티’ 내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공유를 위해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자율주행차와 기반시설(인프라)·통신 등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14개 기업, 3개 대학교,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기업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T, KT, LG전자, 만도, 프로센스, 소네트, 웨이티즈, 모빌테크, 카네비컴, 아이티텔레콤, 디토닉, 모라이이며 대학교는 서울대, 연세대, KAIST, 연구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동차부품연구원이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11월말 현재 자율주행차 53대가 시험운행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합산 누적주행거리는 약 48만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경우 시간과 비용의 중복투자는 물론, 데이터의 절대량도 부족할 우려가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산학연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전산시스템 등을 갖춘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했다.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기업·대학 등은 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영상, 주요 상황과 대응방법(시나리오) 등을 공유하게 되며, 현대자동차 등 선도기업은 후발 중소기업에게 기술자문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공유용 데이터를 생산·제공하고, 데이터 표준화도 추진해 보다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지난 10일 준공한 K시티와 함께 데이터 공유센터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통신,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대학이 모여 새로운 시도와 비즈니스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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