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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술자 대부분 50~60대…통신 인력 고령화 ‘심각’
현장 기술자 대부분 50~60대…통신 인력 고령화 ‘심각’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4.1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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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통신공사업 실태조사 분석


수주활동·일용직근로자 확보 어려움

민간 발주처 표준품셈 적용 방안 필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현장 기술자의 고령화와 민간 발주처의 자체 품셈 적용으로 인해 경영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현장 기술자의 고령화와 민간 발주처의 자체 품셈 적용으로 인해 경영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최근 ‘2018년 정보통신공사업 실태조사 분석 및 시사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1045개 통신공사업체 대표들에 대한 심층면접 조사 결과, 공사업 경영시 발생되는 애로사항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내용은 기술인력 수급에 대한 문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기술자 중 60~70%가 60대 이상의 연령층이며 나머지 30%의 인력 또한 대부분 50대의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조정 및 최저임금 상향 정책 등을 시행함에 따라 업체들이 연로한 인력을 활용해 공기를 맞출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간 발주처의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미적용 문제도 공사업체 경영을 어렵게 하는 문제 중 하나로 나타났다. 정부나 공공기관과 달리 현재 통신사업자나 민간의 경우 자체품셈을 적용해 공사를 설계하고 있다. 자체품셈은 적정 공사비보다 낮게 적용돼 공사를 수주해도 이익이 남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공사 설계 시 표준품셈을 필수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업체 의견이 많았다.

또한 설문 결과, 공사업들이 공사업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은 수주활동(549개사, 52%), 기술기능인력 수급(16%), 경쟁심화(14%), 자금조달(11%) 등으로 나타났다. 2017년(44%)에 비해 수주활동에서 겪는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보이며,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은 2017년(22.2%)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장기(3년 이후) 공사업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부진 지속’이 39%, ‘더욱 위축’이 14%로 부정적 의견이 53%를 차지해, 상당수 업체들이 공사업 경기를 어둡게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정부·공공기관의 시설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60개사(44.0%)로 가장 많았으며 통신사업자 및 민간 부문의 시설 투자 유도(19.7%),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정부지원 방안 필요(1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계층과 관련해서는 단순 일용직 근로자 확보가 어렵다는 응답이 257개사(25%)로 가장 많아, 전년도(24개사, 2%)에 비해 크게 늘었다. 기술계 기술자격자(20.9%), 기술계 기술자(기사, 산업기사)(17.7%)의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하도급 관련 개선이 시급한 현안으로는 부당하게 낮은 하도급 금액(527개사. 50.4%) 관련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 하도급 대금 지급시 현금 외 어음 발행, 대물 변제 등 결제 행위(15.4%), 민원처리 및 제반 비용을 하도급 업체에게 전가하는 행위(9.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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