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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마트홈 인테리어 성공 키워드는 ‘S-P-N-D’
[이슈] 스마트홈 인테리어 성공 키워드는 ‘S-P-N-D’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6.28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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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환 KT AI사업단 상무
스마트홈 세미나서 주제발표

모든 제품 ‘서비스화’ 바람직
인터넷 플랫폼 구축 선행돼야

네트워크 연동 표준화 급선무
이제 가구는 지능형 디바이스
스마트홈과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홈과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홈과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S)와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를 효과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채환 KT 인공지능(AI)사업단 상무는 최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이 공동 주최한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상무는 ‘생활공간 속의 인공지능과 5G가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최근 스마트홈·인테리어 시장 동향과 서비스 진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 상무는 AI 서비스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호텔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직원을 통하지 않고도 각종 어메이티(amenity·편의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객실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AI를 호텔 업무에 적용해 투숙객에게 △음악·영상 콘텐츠 △주변·부대정보 △다국어 서비스 △체크아웃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축 아파트단지의 통화기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월패드로 교체하고 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도입해 지능형 공동주택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 위에서 임 상무는 스마트홈과 인테리어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 고려해야 할 4가지 핵심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임 상무는 모든 제품을 ‘서비스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객 데이터(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호텔 객실의 침대를 예로 들면 상체는 어떤 각도를 많이 이용하는지, 자기 전에는 어떤 자세로 취하는지 등의 정보를 상세히 수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핵심요소로는 ‘인터넷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AI 스피커와 스마트폰의 연동을 위해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며, 이는 스마트홈 서비스 진화의 근간이 된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예로, AI 스피커를 통해 모션 베드(이동형 침대)와 전동커튼, 보일러, 가전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전등을 켜고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 번째 핵심요소로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연동방식의 표준화를 들었다.

우리 제품과 인터넷 플랫폼을 어떻게 연동시키는 게 효과적인지를 잘 따져서 관련기술과 기자재를 표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근거리 무선통신과 전송방식의 경우에도 지-웨이브(Z-WAVE)와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상무가 네 번째 핵심요소로 꼽은 것은 가구의 디바이스(장치) 기능이다.

가구에 대한 인식을 바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능형 디바이스로 바라봐야 하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 상무는 이 같은 4가지 핵심요소를 △S(Service 또는Contents) △P(Platform) △N(Network) △D(Device)로 요약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IoT, AI, VR, 5G 기반의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기술 트렌드와 최근 이슈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 상무 외에도 △구성기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의장(홈 IoT)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LH 스마트홈 추진방향) △김정곤 SH 스마트사업단장(미세먼지 저감방안) △김흥광 한샘 이사(스마트+인테리어 현재와 미래)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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