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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통사, 5G VR 콘텐츠 선점 놓고 '동상이몽'
[이슈]이통사, 5G VR 콘텐츠 선점 놓고 '동상이몽'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7.07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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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는 게임, KT는 미디어
SKT, 타사고객 서비스 개방

같은 듯 다른 3사 전략 '눈길'

가상현실(VR) 분야가 5G 서비스 중 가장 고객 반응이 뜨거운 킬러콘텐츠로 나타남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이통통신3사들의 치열한 접전이 시작됐다.

이통사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전략과 서비스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게임, KT는 미디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SK텔레콤은 타사 고객에게도 콘텐츠를 개방해 판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U+, 저사양 기기로 고사양 게임 실현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에 연산처리를 맡겨 고사양 PC나 머리착용 디스플레이(HMD) 없이도 지연 없이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5G 기반의 클라우드 VR게임을 시장에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VR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준형 LG유플러스 상무는 "5G 서비스 중 VR의 고객반응이 가장 좋으며, 그 중에서도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며 "VR이 5G 시장을 열 수 있겠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컴퓨팅파워를 클라우드로 올리고 양방향 데이터를 40Mbps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일체형 HMD만으로 6자유도(DoF) 게임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저사양 일체형 HMD로 VR을 구현할 때는 고정 상태에서 상하·좌우·회전 움직임만 가능한 3DoF밖에 구현하지 못했다. 여기에 앞뒤·좌우·위아래 움직임이 추가된 6DoF 구현을 위해서는 PC와 고사양 HMD, 레이더, 센서, 유선 연결 등이 필요했다.

LG유플러스의 5G 클라우드 VR게임은 5G와 클라우드를 이용해 무선 HMD만으로 고사양의 6DoF 실감형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큰 이점이다.

LG유플러스는 유명 게임플랫폼 '스팀'의 PC VR게임 및 인기 VR콘솔 게임 10여종을 1차로 제공하고, 8월말 20여종 이상으로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진=KT]
[사진=KT]

■KT, 4K 영상 서비스 출시

KT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1일 기사설명회 자리에서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해외 사업자들은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KT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80%이상이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디어를 핵심 사업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자체 VR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사업자 대상 △전략적 제휴 기반국내 특화 VR 콘텐츠 확보 △국내외 신규 단말 국내 유통 추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4K 초고화질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을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국내 최다 1만여 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슈퍼VR은 프리미엄 VR 영상과 게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을 선보이고 스포츠, 슈팅, 공포, 리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5종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2종씩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

 

 

 

 

 

 

 

 

 

■SKT, 파이 키우기 '강수'

SK텔레콤은 VR산업이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생태계 선점을 위해 3사 5G 고객에게 콘텐츠를 무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SKT텔레콤은 타사 고객에게 무료 개방하는 콘텐츠는 OTT플랫폼인 '옥수수' 5GX관의 VR 콘텐츠다.

"이용자수를 키워 국내 콘텐츠 업체들이 VR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같은 이유로 특정 제조사와 VR기기 협력을 제한하기 보다는 고객이 구매한 어떤 VR기기와도 콘텐츠가 호환될 수 있도록 VR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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