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의 공포로 인해 전세계가 긴장하면서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과거 접촉한 적이 없는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를 만나게 되면 변종 바이러스를 초기에 탐지하지 못하고 몸 안에서 한참 바이러스가 증식된 후 뒤늦게 면역 물질을 과다 분비해 바이러스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기생하고 있는 폐나 대장 등 내장 기관에 대규모 염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근 많은 의사들이 비타민 D요법과 고용량 비타민 C요법이 면역력을 높혀 코로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비타민 C는 뇌기능을 증가시키고, 패혈증에 도움이 되기에 중국 의사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퇴치에 비타민 C의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고 한다.
비타민 C 효과에 대한 이론은 화학결합 사이의 거리와 각을 분자의 특성과 연관시키는 데 성공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에 의해 나오게 됐는데 그는 비타민C 만능설을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서울대 의대 이왕재 교수가 암, 뇌졸중에 고용량 비타민으로 효과를 봤다고 해서 비타민 C 열풍이 시작됐다.
아스코르브산으로 알려진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발이 일어나 폐의 호중구가 폐에 축적돼 폐포 모세관을 파괴하게 되는데 비타민 C는 이 과정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감기의 지속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킨다고 한다.
한편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바깥 활동도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비타민이라기보다는 호르몬 정도로 꼭 필수한 요소이다. 비타민D는 그 자체로 인체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간과 신장의 효소작용에 의해 활성형 비타민 D로 변환되는데 나이가 들면 이 변환 능력이 저하돼 아무리 햇볕을 쬐거나 식품으로 섭취해도 온전히 비타민 D로 전환이 어려워 보충제가 필요할 수가 있다.
앞으로 감염병 관리체계는 물론이거니와 개인의 체내 비타민 C와 D 농도를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