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에 다양한 행정지원
인증비용도 20% 낮추기로
매년 정보통신공사업체가 받는 시공능력평가의 신인도평가에서 가점요소로 반영되는 ISO인증에 관한 업무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정상호)와 ISO인증 전문업체 ㈜지써티인증원(대표 최인권)은 최근 ‘ISO인증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ISO인증 업무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공사업법을 살펴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해마다 공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해당업체의 공사실적과 자본금·기술력 및 공사품질의 신뢰도 등에 따라 시공능력을 평가해 공시해야 한다. 이 때 ISO인증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신인도 평가에 가점요소로 반영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시공능력평가액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하는 정보통신공사의 낙찰자 결정 시 핵심요소가 된다는 점이다. 이에 다수의 정보통신공사업체가 시공능력평가에서 가점을 얻기 위해 ISO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간 정보통신공사업체는 ISO인증 취득을 추진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무엇보다 인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고, 인증취득을 추진하더라도 비용부담이 꽤 컸다. 여기에 행정적으로도 많은 불편이 뒤따랐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는 ISO인증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정보통신공사업체가 ISO인증 취득에 관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로써 ISO인증을 취득하면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지써티인증원은 △ISO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ISO45001(안전보건) 관련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협회 회원사에 대해 다양한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른 인증기관과 비교해 약 20% 저렴한 금액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ISO인증 업무에 대한 세부내용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홈페이지(www.kica.or.kr) 회원사지원안내 메뉴에서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써티인증원에 전화로도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