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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ICT’ 융합으로 재난안전기능 극대화
‘소방+ICT’ 융합으로 재난안전기능 극대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0.08.1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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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식 지능형 화재탐지기
IoT 감시서비스 ‘시선집중’
이영은 ㈜해영정밀 대표가 무선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영은 ㈜해영정밀 대표가 무선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소방방재분야에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방과 ICT의 융합을 통해 재난안전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국소방기술사회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0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은 ICT기반의 소방방재기술과 관련장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해영정밀은 지그비(Zigbee)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자동화재탐지설비를 선보였다. 이 설비는 초고성능 RF 칩셋을 사용해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화재발생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 내의 어떠한 위치에서도 무선으로 화재발생을 감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형 공장과 같은 콘크리트 건물 내부에서도 무선통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감지기 연결을 위한 배관 및 배선작업이 불필요해 설치가 간편하다.

이와 함께 해영정밀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화재감시 서비스도 선보였다. IoT 화재감시 서버에는 화재감지기의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파워스텍트럼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사시 화재발생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방관서에 알릴 수 있다.

화이어몬이 선보인 IoT기반 스마트형 수신기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작동이력에 관한 데이터를 날짜별로 기록해 USB에 적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원격관제 모니터링시스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CCTV와 비상방송설비도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CCTV의 경우 영상정보처리 기술의 발달로 화재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화재감지기와 CCTV 카메라가 함께 달린 제품이 출시돼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상방송설비는 대부분 일반방송(구내방송) 설비와 겸용으로 쓰이고 있다. 이에 구내방송시스템은 재난방송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현재 방송사용 장비를 주로 취급하는 회사를 제외하고 대다수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은 비상방송설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

이 밖에 홈네트워크 설비에도 화재감지 기능이 접목되고 있는 추세다. 유사 시 알림 기능이 작동하며,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안전한 대피를 도와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등 잇단 참사로 소방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소방방재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절히 접목시킨다면 재난재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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