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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정보통신건물에 AP 도입 확산
초고속정보통신건물에 AP 도입 확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11.03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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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제품·서비스 무선화
와이파이로 공간 제약 탈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인증 심사기준 선택사항 마련

이지메시·미세먼지측정·WPS
국내기업 제품 특징 각양각색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의 무선화에 따라 건물 내 AP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의 무선화에 따라 건물 내 AP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사물인터넷(IoT) 장치 사용이 늘자 이들 장치의 통신에 필요한 무선랜액세스포인트(AP) 장비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에서도 AP에 대해 심사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에 공인기관의 인증 관련 성능 시험을 통과한 국내기업 AP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무선 스마트홈 제품·솔루션 확산

최근 와이파이 통신 방식으로 가정 내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IoT 스마트홈 제품·솔루션이 확산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원격지에서 거실 조명을 켜고 끄거나 보일러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따뜻한 욕실에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욕실 온풍기도 와이파이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세탁기, 전기밥솥 등도 IoT 기술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는 세상이다. 스마트콘센트는 연결된 가전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전원 제어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기기 제조업체는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는 각종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U+ 등의 국내 통신사들도 자사 인터넷 상품과 함께 와이파이 방식을 사용하는 스마트홈 제품군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중이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도 무선랜 기반의 인공지능(AI) 비서 및 스피커 등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저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뽐내며 여러 IoT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그야말로 '와이파이를 빼놓고는 IoT 산업을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유선 인프라 기반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기반으로 스마트홈 솔루션이 변화하는 것은 설치·이용 주체 모두에게 편리하다. 이더넷 회선을 댁내에 추가 포설하는 데는 장소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벽내 포설이 되지 않아 회선을 벽 밖에 설치할 경우 몰딩 마감을 하게 돼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 생활하는 도중 단선의 위험도 있다. 이사를 갈 경우 회선 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통신은 이런 제한을 없애준다.

무선 통신 방식이므로 장치를 두는 위치도 자유로워진다. 랜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댁내 외관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사간 집에 유선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된 상태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된 AP 신호가 잡히기만 하면 IoT 장치 이용에 문제가 없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스마트홈 제품과 서비스 시장이 확대에 따라 기술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기존 와이파이5(IEEE 802.11ac)보다 한단계 진화한 와이파이6(802.11ax) 규격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 출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와이파이6를 개선한 '와이파이6E'용 6㎓ 대역 주파수를 민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버금가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에도 AP 심사

초고속정보통신건물과 홈네트워크건물 인증 심사를 담당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도 AP에 대한 인증 심사 기준을 마련했으며, 와이파이 기술 발전에 대응해 심사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정해나가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건물·홈네트워크건물 인증 제도는 초고속정보통신 및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일정기준 이상의 구내정보통신 설비를 갖춘 건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들 인증은 구내정보통신설비의 고도화를 촉진시키고 관련 서비스를 활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 운영되고 있다.

건물 건축주·소유주 입장에서는 건물이 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건물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6년간 공동주택 준공 세대 대비 평균 78.5%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관련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이 제도는 활성화가 이뤄진 상태다.

현행 인증 제도에서 무선 AP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시 선택사항이다.

KAIT는 지난 2009년 802.11g를 심사 기준에 처음 도입했다. 당시 기술로는 54Mbps 속도가 가능했다.

이후 2010년 802.11n으로 기준을 업데이트했다. 100Mbps 급의 성능이다.

2017년에는 기가급 속도의 802.11ac를 심사 기준으로 하는 개정을 마쳤다. 2.4㎓ 대역과 5㎓ 대역을 모두 사용할 경우 1Gbps 이상의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심사 기준에 따르면 공동주택, 연립, 다세대, 기숙사, 도시형생활주택 등에서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을 인증 신청할 경우 AP를 포함하는 인증 신청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

AP를 포함해 인증을 신청할 경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802.11ac 이상의 성능을 만족하는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또한 AP에 이더넷전원장치(Power over Ethernet, PoE)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서는 802.3af를 충족한다는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시험항목은 △장치간 상호운용성 △멀티캐스트 △Intra-BSS 릴레이 △하위 호환성 △듀얼밴드 브릿징 △802.3af 지원 △이더넷 성능 등 7가지다. 각각의 시험항목마다 시험조건을 세분화해 성능을 측정하는 평가기준도 마련돼 있다.

 

■초고속건물 인증 대응 국내기업 AP 눈길

AP 장치를 포함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특등급 인증을 받으려면 심사 기준에 따라 TTA로부터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은 AP가 필수적이다. 시험성적서는 7개 시험항목 20여개의 평가기준에 대해 AP 성능을 측정하고 기준치 이상을 통과할 때 발급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바꿔 말해, 시험성적서를 받은 AP는 TTA로부터 장치의 성능을 인정 받은 셈이다.

ipTIME Ring-mini 제품. [사진=이에프엠네트웍스]
ipTIME Ring-mini 제품. [사진=이에프엠네트웍스]

유무선 공유기 제조업체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최근 자사의 AP 제품 '아이피타임 링 미니(ipTIME Ring-mini)'가 TTA로부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을 위한 시험성적서 발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ipTIME Ring-mini는 유선 1Gbps, 802.11b/g/n/ac 통신 규격을 지원한다. 유무선 모두 기가비트급 속도를 지원하므로 빠른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이지메시(Easy Mesh) 기능을 탑재해 AP간 통신으로 와이파이망 확대를 무선 방식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이지메시로 연동된 장치는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AP 설정 변경도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등 고가의 AP 컨트롤러(APC) 기능을 맛볼 수 있다. 중규모 이상의 장소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제품은 PoE를 지원해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랜선만으로 AP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 때는 PoE 인젝터·스위치 등 별도 장치가 필요하다.

지름 14.4㎝, 높이 2.8㎝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쉽다.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이번 시험성적서 취득으로 초고속정보통신건물에 해당 AP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ipTIME의 이지메시 기술이 적용된 Ring-mini를 설치해 어디서든 끊김없는 무선 환경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IAS-11AP 외관. [사진=HDC아이콘트롤스]
IAS-11AP 외관. [사진=HDC아이콘트롤스]

HDC아이콘트롤스㈜의 'IAS-11AP' 제품도 TTA로부터 관련 시험을 통과해 성적서를 받은 802.11ac 규격 지원 AP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AP 기능 외에도 미세먼지센서가 장착돼 있는 게 특징이다.

제품을 이용할 경우 PM10·2.5 등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으로 댁내 공기질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CO2 농도 측정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도 '세대 공기청정 가이드'로 미세먼지, CO2 농도 경고 기능을 쓸 수 있으며 스마트월패드를 통해 현상황 표시 및 가이드 매뉴얼 제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전열교환기와 연동하면 자동 환기(내·외부 순환)도 가능하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이 제품은 세대단자함 내에 설치되는 세대 스위치와는 별도로 거실·방의 인출구 부분에 설치되는 신개념의 무선 AP"라며 "세대 내에서 무선으로 통신이 가능해 편리한 통신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월패드와 연동해 미세먼지 유무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AP370T 제품. [사진=동영미디어]
AP370T 제품. [사진=동영미디어]

㈜동영미디어의 AP370T 제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품은 802.11ac 규격을 지원하고 있으며 TTA로부터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관련 성적 시험도 통과했다.

PoE 방식을 지원해 랜선 하나로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802.11n(최고 300Mbps) 또는 802.11ac(최고 867Mbps) 모드로 작동되며, 라우팅·AP 모드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유무선공유기가 등의 장치가 없는 경우 라우팅 모드를 사용하면 접속 기기들에게 사설 IP를 부여하는 DHCP 기능을 쓸 수 있다. 댁내에 공유기가 있을 경우 무선랜 장치 접속을 전담하는 AP 모드를 쓰면 된다.

이 밖에도 WPS(Wi-Fi Protected Setup)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와 AP 간의 연결 접속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4개의 MIMO(다중 입출력) 인테나(내장 안테나)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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