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수료생 취업률 94% 달성
분야별 현업 전문가로 강사진 구성
인턴기간 지원금 최대 705만원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호 필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호 전문가 수요 또한 늘고 있다. 이에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견인하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수요 맞춤형 전문가 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ISIA는 2021년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공모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등 2개 과정으로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는 게 KISIA의 설명이다.
두 과정 모두 교육비가 전액 무료 교육이며, 교육 수료 시 우수 정보보호 기업에 인턴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인턴기간 3개월간 월 235만원씩, 총 70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KISIA 교육센터는 수년간 쌓아 온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분야별 현업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우수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문가 특강, 기업별 프로젝트 실습 및 취업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킬업(Skill-up)을 위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연계를 위한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KISIA 교육센터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수행기간 3년 동안 수료생 167명을 배출하고 이 중 157명을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에 인턴 및 취업으로 연계, 수료생 대비 취업률 94%를 달성하는 등 실적을 내 관련 산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KISIA는 "인턴 연계 과정에 씨에이에스, 안랩, 윈스 이글루시큐리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시큐리티, 한국통신인터넷기술, SK인포섹 등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 3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기업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개 교육 과정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 거주 구직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의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은 5월 10일까지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한 양질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배출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시대를 견인할 정보보호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