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12.16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공항 모빌리티 허브 구축
쇠퇴지역 5조2000억원 투자
서울 강서구에 구축될 UAM이착륙장과 혁신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토부]
서울 강서구에 구축될 UAM이착륙장과 혁신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총 3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32곳의 사업지에 2028년까지 국비 3000억원, 민간자본 3조3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280만m2를 재생한다. 신규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시설 58개 등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4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선정된 사업지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가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재탄생한다.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함께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도 확충한다.

특히, 미래형 교통 허브에 구축되는 UAM 이착륙장은 기체 충전, 정비·주기장 역할을 하면서, UAM 상용화의 기반 조성과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약 2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전주시는 도시외곽지역 개발과 주요 공공시설 이전으로 쇠퇴를 겪고 있는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 2027년까지 6323억원(국비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조성으로 주요기능이 이전된 종합경기장 부지와 전북대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창업 및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오피스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아이디어플랫폼), 첨단디지털 문화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 안양시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안양3동 일대는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총 74세대)으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이었다.

지난 10월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공청회 이후 약 2개월 만에 주민 동의율 65%를 확보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주민이 희망하는 민간 건설사 시공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분양주택(316호)과 재정착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공공임대주택(94호) 등 총 410호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구 달서구는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이 추진된다.

대구 달서구 소재 한마음아파트는 ‘저임금 여성 노동자’를 위한 시 소유의 임대주택으로, 노후화에 더해 지난 2020년 초 거주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단 확진되면서 급격히 공실이 증가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한마음아파트를 정비하고 인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LH와 함께 2025년까지 561억4000만원을 투입해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 여주가 중심시가지형, 강원 화천이 일반근린형, 경북 영덕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됐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에 선정한 김포공항 혁신지구와 같이 경제적 파급력이 큰 사업부터 마을단위의 재생사업까지 도시쇠퇴에 대응하는 다양한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체감형 성과를 본격화하도록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는 등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