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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기술 우수업체 지원 성과 거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기술 우수업체 지원 성과 거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1.0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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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지원대상·규모 확대
중기·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사진=개인정보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부의 민간 지원 노력이 기술 고도화·사업화란 열매를 거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지난해 △신분증 등 주요 증명서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가명처리 통합관리 △사용자 인증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민간 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1년 6월 개최한 '제1차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에 대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법·기술적 자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화 지원을 받은 3개사 중 센스톤은 사용자 정보(ID·PW) 입력 없이 한번에 인증이 가능한 오티에이씨(One-Time Authentication Code, OTAC)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원사업 기간 동안 출입통제(도어락) 및 지불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카드, 커넥티드카 디지털 키 앱을 개발하는 등 해당 기술의 사업성을 높였다. 기존 OTP(One Time Password) 방식은 1차 사용자 정보(ID·PW)를 입력 후 2차 인증 수단을 사용하는 등 인증 과정이 번거롭고 사용자 정보 해킹 등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반면 OTAC을 이용하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신분증 및 주요 증명서(주민등록표, 가족관계증명서 등) 내 개인정보를 찾아 이를 비식별화(마스킹)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원사업 이후 개인정보를 탐지해 비식별처리 할 수 있는 주요 증명서의 종류가 약 2배(13→25종) 증가했으며, 관련 특허까지 출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증권사 납품 등 사업화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설명이다.

데이타스는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가명처리 대상을 식별해 위험도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적정한 가명처리 기술을 추천하는 기술과 가명정보 재식별 가능성 및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원기간 동안 원본데이터와 동일한 통계적 특성을 가진 가상 데이터인 재현데이터 생성·검증 기술을 중점 개발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기술은 특허청의 특허 출원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향후 데이터 수요기업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 시대의 확산에 대응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연구 개발(R&D)과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기업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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