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성정보 계열사인 스마트헬스케어 전문업체 하이케어넷은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남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하이케어넷은 최근 세계 최대 원격의료 시장인 미국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왔던 현지 파트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미국 내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법인은 향후 캐나다, 남미에서의 신규사업 및 고객 발굴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퇴원 후 환자 관리 서비스’를 통한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하이케어넷이 이탈리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해왔던 ‘퇴원 후 환자 관리 서비스’는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북부지역까지 서비스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이케어넷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확대 지역 서비스를 위한 현지 병원을 확보했다.
올해 1분기에 1천여 세대, 내년까지 1만 2천여 세대 이상에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독일 등 주변 국가에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하이케어넷은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최근 개최된 ‘아랍헬스(Arab Health) 2022’에 참가했다.
아랍헬스는 세계 3대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이미 미국, 유럽에서 활용성이 검증된 ‘퇴원 후 환자 관리 서비스’가 특히 중동 및 남유럽 국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의 중동 국가들은 하이케어넷이 남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Small Healthcare Center’ 서비스에 주목하여 도입을 논의 중이다. ‘Small Healthcare Center’는 간호사 등만 상주하는 지역 보건지소에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해 원거리의 전문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하이케어넷의 의료 서비스 모델이다.
이밖에도 하이케어넷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2022년 3월과 2022년 5월에 열릴 ‘2022 HIMSS USA’, ‘2022 ATA(미국 원격의료 협회)’ 행사에도 참가하여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트렌드와 다양한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파트너들과의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