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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국방 통합망 구축에 2년간 6399억 투입
차세대 국방 통합망 구축에 2년간 6399억 투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2.23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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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국방부
‘D‧N‧A기반 스마트국방 전략’
DIDC 고도화에 1963억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빠르면 2026년께에는 전 부대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의 고도화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23일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7차 전체회의에서 ‘D‧N‧A기반 스마트국방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기존 유선통신망 대비 속도 및 용량을 증설하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국방 광대역 통합망(M-BcN)을 구축하는 데 올해부터 내년까지 6399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텍스트 전송 위주의 저용량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위성드론 등 정찰 영상정보의 송수신 및 실시간 지휘통제를 지원하는 고성능 네트워크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무선통신망의 5G 기반 고도화도 추진한다. M-BcN과 상용 5G망 간 연동 기술 개발 및 실증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204억원이 투입된다. 같은 기간 군에 특화된 유무선통신 보안기술 개발을 위해 75억원을 투자한다.

2026년에는 국방망에 상용 5G 도입 및 행정업무를 모바일화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1963억원을 투입해 국방 데이터 관리 인프라(속도, 용량) 증설 등 DIDC를 고도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DIDC에서는 인사·군수 관련 데이터를 축적·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204억원을 투입해 작전 중 운용이 가능한 이동형 지능화센터(위치정보, 상황정보, 경계정보 등)을 5G MEC 기술 기반으로 개발·실증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국방 ICT R&D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해 과기국방부 공동의 국방 ICT R&D실증 전용 예산사업을 신설해 수요발굴, 기획, 관리 등 R&D 전 주기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으로 추진되는 DNA 기반 국방 디지털 혁신기술개발사업 예산은 369억원이다.

또한 기존 기초연구 성과 중 활용성, 효과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이어달리기 R&D'를 추진해 후속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한다.

국방력의 획기적 강화를 위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다수의 대학 및 연구소가 해법을 제시하는 챌린지형 R&D도 도입된다.

효과적 인사 관리를 위해 경력 등 인적정보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보직·부대에 배치하는 통합 인재관리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무기․장비․시설 등의 정비이력, 부품별 고장빈도와 잔여수명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정비시기․부품수급을 예측하는 등 관리를 효율화하는 솔루션도 개발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해공군 실증을 거쳐 2026년부터 기계화부대(전차, 자주포), 비행단(항공기), 정비창(유지·보수)에 확산할 계획이다.

X-ray, CT 등 영상 의학정보를 AI로 분석해 군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폐렴·골절 등 질환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제고하는 기술도 2020년부터 개발 중이다. 올해는 발 골절 및 뇌질환 진단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웨어러블 장치 등을 활용해 혈압ㆍ혈당ㆍ생체신호 등 건강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질병ㆍ이상징후 조기 예측기술 개발 이 2020년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며, 2024년부터 각급 부대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드론 정찰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5G 및 AI가 적용된 드론과 CCTV를 활용해 미등록 선박 등 해안경계 정찰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한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디지털 훈련 인프라도 구축된다. 군 복무기간 단축에 대응해 정비의료 등 전투·지원분야의 숙련도 제고를 위한 VR·AR 기반 교육 훈련 콘텐츠 개발 및 실증을 2024년까지 진행한다. 세부 분야는 △항공교통관제 △항공기레이더 정비 △중증외상 처치 등이다.

AI·SW 정예장병 육성을 통해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고 전역 후에는 산업역군으로 환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최정예 AI 전문인력 1000명, AI·SW산업 예비인력 5만명 등 5만1000명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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