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대응
엔지니어링 위상강화 사업 추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25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개최하고,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202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심의에서는 목표 대비 세입은 12.3% 증가하고, 세출은 14.1%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술용역 적격심사 통과점수 상향(15개 발주기관), 협회의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 VI의 선포,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참여 및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28건) 등 업계 발전과 산업진흥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대응’ 및 ‘엔지니어링 계약조건 개선’ 등 제도관련 연구 및 ‘제1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 엔지니어링 산업 홍보전략 수립 등 위상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 등 전년도 대비 4.5% 증가한 98억7000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협회는 지금까지 중점 추진 해왔던 업계 권익 도모 및 역량강화, 엔지니어링의 위상강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총회에서는 어려운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회원사와 산업의 대외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신장에 기여한 발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 대한 협회장 포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최고경영자상에 최한순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총괄대표, 우수경영자상은 ㈜대한콘설탄트의 이영민 대표이사와 ㈜수산이앤에스 한봉섭 대표이사, 해외개척상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김창학 대표이사, 중소기업특별상은 ㈜대경이앤씨의 우대원 대표이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이태원 전 한국조달연구원 원장에게는 특별감사패, 김종열 조달청 과장, 강창선 새만금개발청 서기관, 박종한 진주시 도로과 도로시설팀장, 윤채원 행정안전부 주무관, 이상용 수자원공사 차장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장과 기술이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우리에게도 변화를 주문하고 있고 책임과 의무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민첩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고 강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 것”이라며, “협회가 선도해 우리 기업이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조성해 나가고 엔지니어링과 엔지니어가 책임과 의무에 부합하는 인정과 존중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