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서울아레나 첫 삽 뜬다’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서울아레나 첫 삽 뜬다’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3.04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의위 5개 안건 심의·의결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대우건설, 카카오 등 담당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위치도. [사진=기획재정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위치도. [사진=기획재정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는 등 주요 민간투자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2022년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시행자로 서울아레나㈜가 선정됐다. 건설은 대우건설이, 운영은 카카오 등이 담당한다. 건설기간은 40개월, 운영기관은 30년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면 민간자본 3120억원이 투입된다.

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8000명(스탠딩 포함)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 음악공연 전문시설이다. 여기에 중형공연장, 영화관 및 판매·업무 시설 등이 추가되는 복합문화시설 형태로 건립된다.

그간에는 K-pop 등 세계적인 공연콘텐츠를 보유하고도 음악공연에 특화된 공간이 아닌 실내 체육관 등을 공연시설로 활용해 콘텐츠 구현에 한계가 있었으나, 민간의 창의와 자본을 활용한 전용 공연장에 대한 최초의 민자사업 추진으로 영국의 O2 아레나와 같은 대규모 전용 공연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공연전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운영단계에서는 AR·VR·홀로그램 등 IT 기술을 공연 연출·콘텐츠에 접목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공연 생중계, 구독·스트리밍 서비스 등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목포시 자원회수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목포시가 1995년부터 운영 중인 기존 광역(목포, 신안) 위생매립장이 포화돼 폐기물을 압축‧포장해 매립장 위에 쌓아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1일 220톤 규모의 광역기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적체된 폐기물처리 문제를 해소하고 폐기물을 소각‧연료화해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자로 ‘목포에코드림주식회사’가 지정됐다. 건설기간은 30개월, 운영기간은 20년으로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 및 춘천시의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도 이날 심의·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와 춘천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3년 상반기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마지막 안건으로 용산-강남을 잇는 7.8㎞ 연장의 민간투자 철도사업인 ‘신분당선(용산-강남) 실시협약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협약변경은 용산미군기지 이전 지연에 따른 2단계 구간(용산-신사 5.22㎞) 미착공 상황을 감안해 구간별로 관리운영권을 각각 설정해 1단계 구간(신사-강남 2.53㎞)을 조기에 부분 개통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시철도 3·7·9호선과 신분당선(용산-강남) 1단계 구간의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는 이달 중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중 1단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2단계 구간은 2026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조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국방부·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