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기관으로서 글로벌 ICT 협의체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나간다.

6～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22)에 ITU-D 부문회원으로서 주도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과 부문회원 등에서 총 2000여명의 대표단들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KISDI의 고상원 본부장(ITU-D SG1 부의장)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가했다.

WTDC-22는 ITU의 전기통신개발분야(ITU-D)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ITU-D의 선언문과 실천계획 채택을 통해 향후 4년간의 정책‧전략 방향 결정, 다음 회기 산하 연구반(Study Group) 및 전기통신개발자문반(TDAG) 의장단 선출, 정보통신 발전 및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결의 및 권고 제‧개정 등의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전선민 KISDI 부연구위원이 ITU-D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WTDC-22의 본회의작업반(WGPL)의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합의 도출에 있어서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WTDC-22과 연계해 2～4일간 키갈리에서 하이브리드로 개최된 ‘세대를 연결하는 글로벌 청년정상회의(Generation Connect Global Youth Summit)’은 청년이 지향하는 디지털 미래와 청년의 의미있는 참여에 관한 행동촉구(Call to Action)을 채택했다.

한국에서는 5인의 청년대표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 역량개발, 양성평등, 고용 등 포괄적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올해 9월에 개최될 전권회의에서 이루어질 ITU 고위직 선거에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이재섭 ITU-T 사무국장의 선거활동 지원을 위해 만찬 개최 및 참가한 국가들의 수석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 지원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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