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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테오, 정창일 지사장 선임 "한국 AI 시장 공략"
프론테오, 정창일 지사장 선임 "한국 AI 시장 공략"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6.1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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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일반기업 대상
이디스커버리·법률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사업 외연 확장 추진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지사장.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지사장.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프론테오코리아(FRONTEO KOREA)가 정창일 대표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테오는 자연어 처리(NLP)에 특화된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술 키빗(KIBIT)을 이용해 전자증거개시(이디스커버리, e-Discovery), 디지털포렌식 등 법률 분야 관련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중에서 의미 있는 주요 정보를 추출하는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며 글로벌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대만, 일본 등에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정창일 프론테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IT 및 법률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20년 넘게 총괄해온 IT 및 법률 서비스 분야 전문가다.

프론테오코리아 합류 이전에는 톰슨로이터(로앤비), IBM, 도시바 등에서 대표이사직과 한국 지사장 및 APAC 서비스 총괄, 솔루션 사업부 총괄직 등을 두루 역임하며 각 비즈니스별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창일 대표는 업계에서 입증된 탁월한 영업 및 비즈니스 전략 개발 역량을 토대로 프론테오코리아의 이디스커버리 사업은 물론, 법률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부터 시작된 자체 개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대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AI 사업 분야에의 외연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창일 대표는 "프론테오코리아는 국내에서 이디스커버리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부터 독보적인 기술력과 역량으로 글로벌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국내외 로펌에 수준 높은 법률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살려 한국 시장에서 이미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이디스커버리 사업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IT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토대로 다분야에 기업 맞춤형 AI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을 확장하는 혁신을 이끌어내며 프론테오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디스커버리 설명 자료. [자료=프론테오코리아]
이디스커버리 설명 자료. [자료=프론테오코리아]

■'이디스커버리'란?

전자증거개시로도 불리는 이디스커버리는 영미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제도로, 민사 재판의 사전 심리 단계에서 법적 소송 당사자가 소송 상대방이나 제3자로부터 소송과 관련된 증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에 전자문서를 뜻하는 'e'를 붙인 것으로 미국에서 2006년부터 도입, 활용되고 있다. 이전 디스커버리 시대의 증거자료가 문서 형태로 된 자료였다면, 이디스커버리 제도에서는 '전자문서'의 형태를 띈다.

이디스커버리 적용 사건의 경우 피고와 원고 쌍방이 사전심리 과정에서 전자문서를 통해 '증거공개'를 철저하게 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주장 및 소송의 쟁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상호 합의를 진행하게 된다.

프론테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소송가액 4만달러 이상의 민사소송의 경우 90% 이상이 디스커버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를 진행한 소송 건수의 95%는 사실 심리 전에 합의 및 조정 등의 형태로 종결된다. 디스커버리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원고-피고의 법정 대리인이 확인·분석해 객관적으로 합의나 협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철저한 '증거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감추거나 왜곡했을 때, 제대로 자료 제출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등이 발견되면 엄격한 제재를 받게 된다.

'고의로 은폐했다'고 의심받게 되면 최대 패소판결까지 받을 수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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