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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림이앤지, 블록체인∙AI 더한 VMS로 보안성 극대화
경림이앤지, 블록체인∙AI 더한 VMS로 보안성 극대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7.1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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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김창근 ㈜경림이앤지 대표

CCTV 유출감지∙선별관제 구현
기능 모듈화로 수요처 맞춤대응

조달우수 선정 등 기술력 입증
“빠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 실현할 것”
김창근 대표가 다수의 인증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창근 대표가 다수의 인증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집을 나서기만 하면 어디든 CCTV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시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CCTV 설치대수는 2021년 145만8465대에 달한다. 조사가 시작된 2008년부터 단 한 번도 설치대수가 전년대비 감소하지 않은 채 증가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간 CCTV 시장이 얼마나 성장해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수치다.

눈여겨볼 것은 전년대비 증가율이다. 2008년 57.3%로 최대를 기록했지만 2010년 28.1%를 기록하며 절반 이하로 떨어진 후 2021년에는 9.1%로 한자릿수 증감비를 기록했다. 성장은 하되 그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포화상태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CCTV의 질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통합영상관제시스템(VMS)을 비롯, 초고화질 카메라로의 교체, 지능형 솔루션의 도입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어디일지, 시장은 이미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경림이앤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17년여 정보통신공사업에 주력하며 기반을 다져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대응해 과감한 R&D 투자를 집행하며 최근 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신사업으로의 확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김창근 대표의 말에 비장함이 묻어난다.

그는 “코로나19 등으로 신규 발주는 많이 줄었지만 소프트웨어(SW)는 오히려 비중이 늘고 있음을 보고 기존 인프라에 대한 고도화 수요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경림이앤지가 가장 잘하는 것인 영상 관련 기술이 어떻게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이 ‘보안’이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VMS인 ‘뷰플렉스(ViewFlex)’가 탄생한 원동력이 됐다.

‘뷰플렉스’는 기존 VMS로서의 탄탄한 노하우에 더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저장되는 영상은 원본성이 확보돼 가짜 영상을 분별할 수 있고, 영상 조회 및 반출 과정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돼 영상 유출의 책임을 기술적으로 명확히 할 수 있다.

김창근 대표가 범죄예방 CCTV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김창근 대표가 범죄예방 CCTV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선별관제’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딥러닝(Deep-Learning) 기반의 영상분석으로 CCTV에 탐지된 이벤트를 감지해 긴급알림 화면을 표출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자∙이메일 등을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이 장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없으며 사건 발생시 일일이 영상을 돌려가며 이벤트를 찾을 필요도 없다. 탐지 정확도는 98%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뷰플렉스는 구글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고(Go)로 개발돼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공공부문의 경우 매우 다양한 요구사항이 발생하곤 하는데, 뷰플렉스는 각각의 기능을 모듈화함으로써 이러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림이앤지의 보안에 대한 남다른 장인정신은 비단 VMS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보안전송최적화장치인 ‘텍트(TECT)’도 주요 라인업 중 하나다.

‘텍트’는 대용량 CCTV 영상을 고효율 코덱으로 실시간 압축해 데이터 용량을 줄이고 암호화한 뒤 전송한다. 영상 데이터블록의 헤더부 암호화 방식을 적용, 시스템 저하를 최소화했다. 암∙복호화 장비는 백업이 가능하며 보안의 이중화를 지원한다. 차세대 영상표준인 H.266도 확장 가능하다.

이처럼 높은 CCTV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인프라에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대시보드를 통한 직관적인 상태 모니터링도 제공해 수요처의 호응이 높다는 설명이다.

‘텍트’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CCTV에 대한 보안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뷰플렉스와 텍트를 결합한 강력한 보안 시너지를 통해 공공 및 국방 분야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림이앤지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영상솔루션이라면 무엇이든 커버할 수 있다는 개발진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VR∙AR), 로봇, AI비전 등의 ‘핫트렌드’들도 이미 경림이앤지의 R&D영역에 포함돼 있다.

김 대표는 첨단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결국은 사람’이라는 지론을 강조한다.

“개발자의 목표는 어떤 특정한 기능을 구현하거나 수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달성되지만, 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개발자와는 전혀 다른 접근을 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피드백이 도출되곤 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문학적 측면의 접근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가 CS(Customer Service) 역량을 강조하는 이유다. 시간이 흐를수록 업계 전반의 기술수준은 상향평준화 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경림이앤지의 CS는 곧 ‘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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