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은 18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에어딜리'를 이용한 식음료 배달서비스 시범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국내 푸드테크 기업인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손응희) 주관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로봇배달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에어스타(안내로봇), 에어포터(카트로봇), 에어라이드(자율주행 전동차)에 이어 이제 에어딜리(자율주행 배달로봇)를 만날 수 있다.
로봇배달서비스는 여객이 항공기 탑승 게이트의 좌석이나 안내책자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해 식음료를 주문하면, 에어딜리가 고객이 있는 항공기 탑승 게이트 내 좌석 인근 또는 희망하는 게이트 입구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출국 여객들이 이전처럼 식당을 찾으러 넓은 여객터미널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이 탑승 게이트에서 간편하게 베이커리와 커피 같은 식음료를 주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간에 쫒기지 않고 보다 더 여유롭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딜리는 오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제1여객터미널 일부 지역(동·서편 엔틀러)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며, 공사는 추후 공항 내 모든 구역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운영 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욱 공사 인프라본부장은 "공사는 신규 로봇서비스 등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에게 편리한 공항 이용은 물론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스마트 공항서비스 확충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여객가치 혁신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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