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20차 한·중·일 무선전력전송 표준협력 국제회의를 19일~21일 제주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는 한(TTA)ㆍ중(CCSA)ㆍ일(ARIB) ICT 표준화기관 간 무선전력전송 분야 표준 협력회의로 2013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금번 회의는 팬데믹 이후 삼국간 첫 대면 회의로, 글로벌제조사(삼성전자, 엘지전자, 소니, 애플, 에릭슨 등), 연구기관(KETI, ETRI, CAICT 등), 협회(TTA, RAPA 등), 자동차 제조사(Toyota, Mitsubishi 등) 등 6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무선전력전송 표준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출력(200W~3.3kW)급 가전기기, 초대출력(3.3kW~)급 전기자동차, 자동안내차량(AGV: Automative Guided Vehicle), 산업용 로봇에 대한 각국의 표준화 현황 및 주요 개발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TTA는 스마트 전력전송 프로젝트그룹(PG909, 의장: 임승옥 KETI 본부장)에서 착수한 소형 전기차, 로봇, 이동형 무선충전 등 신규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R&D와 연계하여 AGV 무선충전에 대한 아·태무선그룹(AWG: APT Wireless Group) 표준화에 한·중·일 공동 대응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최근 가전기기, 로봇, 전기자동차 등 대출력 무선충전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기구(ITU, IEC 등)에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우리나라 주도 기술의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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