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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표준특허 선점”…국가전략기술 전략로드맵 완비
“6G 표준특허 선점”…국가전략기술 전략로드맵 완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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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특위 개최

차세대통신 등 12대 기술
국가 최상위 기술전략 수립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추진할 6G 및 5G 고도화 전략이 완비됐다. 글로벌 기술 및 산업 주도권의 기반인 표준특허를 선점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과기정통부는 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위’를 개최해 ‘차세대통신’ 분야의 임무중심 전략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

 

■6G, 5G-Adv, 위성통신, 오픈랜 등 ‘중점’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은 차세대통신을 포함한 12대 전략기술 분야별 ‘국가 최상위 기술전략’으로, 2030년까지 꼭 달성해야 할 가시적 임무를 설정하고, 폭넓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임무달성의 길목이 되는 기술을 식별한 후 기술확보를 위한 중점 투자방향 및 관련 생태계 조성방안을 제시한다.

정부는 “통신 기술은 디지털 핵심인프라일 뿐 아니라 미·중 무역분쟁의 시초가 된 분야로, 현재 2030년경 6G 상용화를 둘러싼 주요국의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우리도 기술패권 경쟁의 지렛대 확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본격 적용, 저전력화 등 양질의 기반기술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표준특허 선점을 통한 6G 세계시장 선도’를 국가임무로 설정하고 △6G, 그 기반이 되는 △5G 고도화 △위성통신, 공급망 자립화를 위한 △오픈랜 △고효율 핵심부품 등 5개 중점기술을 설정했다.

2030년경은 6G 표준화 전 단계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5년경 현재 대비 고도화된 5G어드밴스드(5G-Adv)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특히 6G는 최대 50배 빠른 속도(1Tbps)와 10배로 단축된 지연시간(<0.1ms, 1만분의 1초 이내)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2026년까지 조기확보한다. 특히 자율주행 등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비하기 위한 저전력화·경량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한다.

안보와 직결되는 통신분야 공급망 구축도 강화한다. 최근 글로벌 기술협력의 핵심 의제인 개방형 오픈랜 관련 장비·소프트웨어 고도화와 함께,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반 안테나·무선모듈 등 6G 핵심부품 국산화율 제고에 도전한다.

생태계 조성방안으로는 차세대 통신 기술패권 경쟁의 장인 국제 표준화기구의 의장단 진출 및 민간 활동 지원 강화와 함께, 위성통신 관련 AI·우주항공 등과 연계된 융복합 고급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7~24㎓ 지원 핵심기술 개발 추진

6G 무선기술의 핵심이 되는 △다중 안테나 사용(E-MIMO) △클라우드 친화적 네트워크 △AI 적용 개발 등을 본격화하고, 7~24㎓ 주파수 대역인 어퍼미드(Upper-mid) 밴드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 개발 및 검증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네트워크저전력화 데이터 증가에 따른 기지국 에너지 소모량 증가 문제 해결을 위한 Pre-6G 저전력 기지국 기술을 확보하고, 출연연·대학 등 원천연구를 토대로 6G 표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기반 및 사업화 기술 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4~2028년 5년간 440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 5G 표준을 대체할 5G-Adv 기술에서도 차기 표준화 연계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

2025년 상용화될 5G-Adv 융합서비스 구현을 위해 △성능 향상 △기지국 저전력화(기존 대비 30% 이상 저감) △무선망 커버리지확장 △동시접속폭 확대 등 기술 경량화를 구현한다.

또 저전력 5G-Adv 기지국 기반으로 제조·교통·국방특화망 및 공공망 시범구축에도 나선다.

정부는 5G-Adv 표준화 활동 위주로 지원하고, 시장 활성화는 민간 주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위성통신 핵심기술 자립화 추진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핵심기술 자립화를 통해 6G 구현·음영지역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등 위성통신 설계·탑재체 핵심기술 및 실증용 위성을 개발하고, 지상에서 수백Mbps급 데이터 전송 및 정밀한 위성궤도 유지를 위한 관제국을 자체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보한다.

사용자용 단말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중점 방향은 Pre-6G 기반 단말 모뎀·무선 안테나 등 핵심부품 개발·검증이다.

제조사와 관계 없이 다수 장비에서 호환되는 오픈랜(Open-RAN) 통신부품 확보 및 기지국 가상화 SW 기술 확보도 중점 추진한다.

민간기업이 개방형 핵심부품 호환성 유지 및 가상화가 가능한 핵심부품의 모듈화를 구현하고, 안테나용 무선장치(Radio Unit), 신호 처리용 분산장치(Distributed Unit), 데이터 중앙장치(Centralized Unit)가상화, SW 자체 자원관리 및 네트워크 오류·장애시 자동복구·최적화가 가능한통신 SW 자립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6G 단말기·기지국용 차세대 부품 국산화율도 제고한다.

6G가 구현될 Upper-Mid 대역 단말용 모듈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고, 전력반도체 기반 광대역·다중대역 안테나 확보를 추진한다.

6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장비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운용 실증체계 및 국제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파트너십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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