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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산업 확대 위해 기존 정책관행 탈피해야“
“민간 우주산업 확대 위해 기존 정책관행 탈피해야“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2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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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실 주최, 항공우주협회 주관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실이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가 주관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5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길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의견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정부, 지자체를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인하대학교 최기영 부총장이 ‘미래 첨단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경상국립대학교 김해동 교수가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기영 부총장은 “국내 항공 산업은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분야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여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전기추진 여객기 등 High Risk 체계 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간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보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과감한 도전을 지원하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우주항공청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동 교수는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 잡힌 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지속적인 우주산업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필요하다”며, “대기업은 정부 R&D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투자와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트업은 우주 쓰레기 처리, 궤도상 서비스, 우주 거주지 건설 등 미래 블루오션 시장을 향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진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과장, 조여문 경남도청 과장, 신상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장,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정현보 대한항공 상무,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 및 발표자들이 앞서 발표된 주제와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민석 부회장은 “우주항공청은 지역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기업들과의 연계로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고, 우주 분야는 민간 우주산업 확대를 위해 기존 정책관행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된 정책 수행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기반산업인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은 하나의 생태계로서 서로 잘 접목해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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