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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자세가 성공을 좌우한다
[한방칼럼] 자세가 성공을 좌우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29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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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한의학 전문가)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무심코 취하는 자세는 우리가 살면서 반복해왔던 자세 습관입니다. 몸에 배어서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바른 자세를 모르고 있다면 바른 자세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하려면 바른 자세를 알아야 하고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몸에 배어 습관이 되어야 저절로 바른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바른 자세는 가장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자세로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경쟁력을 높여줍니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하는 자세 중 하나는 앉은 자세입니다. 바른 앉은 자세를 하려면 의자가 중요합니다. 만약 의자가 나보다 크거나 작다면 또는 의자 앉는 부위의 높이가 높거나 낮다면 바른 앉은 자세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먼저 나에게 맞는 의자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의자란 앉았을 때 종아리는 지면과 수직이 되면서 두 발이 편안하게 바닥에 닿는 높이의 의자를 말합니다. 두 발로 공평하게 몸무게를 분산시키고 허벅지가 의자바닥에 적당하게 닿아 몸무게를 분산시키고 무릎 근처에서는 살짝 뜨는 의자가 좋습니다. 만약 의자 밑판이 깊어서 앉았을 때 등이 의자의 등받이에 닿을 수 없다면 뒤에 쿠션을 두어서 등이 굽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의자 높이가 높아서 발이 바닥에서 살짝 뜬다면 슬리퍼나 신발을 신어서 높이를 맞추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앉아야 할까요? 첫째로 땅에 닿는 두 발이 같은 가로선상에서 발의 안쪽 선이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두 발을 붙여도 되지만 보통은 편안한 만큼 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종아리는 지면과 수직이어야 합니다. 만약 두 발의 안쪽 선이 평행이 안 되거나, 가로선상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아랫다리가 지면과 수직이 아니거나, 다리를 꼬는 등 한 가지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바른 앉은 자세는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눈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정면을 보면서 얼굴 자체가 뒤로 수평이동 하듯 천천히 움직이면 가슴이 약간 들리며 펴지게 되면서도 배는 내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간 팽팽해지면서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가슴과 뒷목이 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치골이 배꼽 쪽으로 올라가듯 골반이 회전하면서 명치와 치골에 붙어있는 복직근이 살짝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듣거나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할 때 고개가 너무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를 이용하고 모니터를 볼 때는 모니터 아래에 물건을 깔아서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해야 바른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노트북을 사용해서 일해야 하는 분이라면 되도록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해서 노트북의 화면이 바른 눈높이에 올 수 있도록 올려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른 눈높이는 바른 앉은 자세로 모니터를 바라보았을 때 화면의 위에서부터 1/3에서 1/2 정도에 눈높이가 오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는 안다고 바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는 습관이기 때문에 바른 습관이 몸에 배일 때까지 반복하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의 원칙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원칙은 땅에 닿는 두 발이 같은 가로선상에 있으면서 두 발은 붙여도 되고 편안하게 벌려도 되며 두 발의 안쪽 선은 서로 평행이 되거나 같은 각도로 벌어지거나 모아져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원칙은 무게 중심이 몸의 정중앙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더 힘들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 자세는 가장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가 여러분의 건강과 성공의 마중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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