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대표 김진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GSMP)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GSMP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사업’은 국내 우수 SaaS 기업의 해외 CSP(Cloud Service Provider) 등록 및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기업당 1개 항목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에이트는 이번 GSMP에서 웹 기반 3D 디지털트윈 뷰어인 NDX VIEWER를 SaaS 방식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에이트는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IR 행사 등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NDX VIEWER는 단순한 3D 웹뷰어가 아닌 산업에 바로 적용가능한 기술 구현이 높은 제품이다. 3D 웹뷰어를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대용량 및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모델 경량화 기술 및 파일 변환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SaaS 형태로 운영하려면 권한 제어, SDK 제공, 보안 등의 기능이 추가로 요구된다.
NDX VIEWER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며, 단순 시각화를 넘어 산업의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SaaS형 디지털트윈 뷰어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웹 기반이 아닌 설치형 3D 뷰어는 고성능 PC에 소프트웨어를 개별 설치해야 하며, 각기 다른 사용자 간 실시간 협업이나 클라우드 기반 접근에 제약이 따른다. 변경된 모델을 공유하거나 여러 이해관계자와 동시에 리뷰하는 데 비효율이 크고, 주기적인 설치 및 버전 관리도 필요하다.
이에 반해 이에이트의 NDX VIEWER는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협업과 파일 무제한 접근, SaaS형 운영체계 기반의 업데이트 자동화 등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보인다.
특히 NDX VIEWER는 이에이트의 프로젝트 통합관리 시스템인 NDX PMIS, NDX PRO EPC(설계·조달·시공)와 연동될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설계도면, 시공 공정, 자재 정보, 리스크 내역 등 다양한 프로젝트 데이터를 3D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시각화하고, 현장 이슈나 공정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NDX VIEWER는 산업용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서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제품으로, 당사는 이번 GSMP 참가를 통해 정부가 선정한 대표 SaaS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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