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
이노비즈협회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5일 경기도 판교 이노비즈협회 회의실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안전 경영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과 김형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영호 ESG 위원장, 최용성 부회장, 신경수 감사가 참석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는 임무송 회장, 박이병 안전지원본부장, 이후석 대외협력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노비즈기업의 약 75%가 제조업으로, 자체적인 안전관리 역량 확보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체계적인 대응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양 기관은 △이노비즈기업의 ESG 경영 및 산업재해 예방 기반 강화를 통한 안전경영 정착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컨설팅 등 협업 강화 △안전 관련 지원사업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기업의 안전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ESG 경영과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부터 임원사를 중심으로 한 ESG 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ESG 위원회 출범 이후 업종별, 산업별로 전문성을 가진 임원사가 실무 중심의 논의를 주도하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산업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과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ESG 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회원사 간 소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이 혁신 역량과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이고,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