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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필요"
[현장]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필요"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5.2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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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스마트농촌 구축으로 도농 격차 해결해야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이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촌 구축에 대한 의견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천시는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회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남춘 시장이 환영사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환영사를 전했다.

손봉수 원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스마트시티 조성과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을 위한 좋은 비전과 많은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훌 사브데칼(Rahul Savdekar) 마이크로스프트 시티넥스트(CityNext) 디렉터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혁신적인 글로벌 접근법-데이터 통찰력'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한 것을 시작으로, 각 섹션마다 전문가들이 정책, 기술, 스마트농촌과 커뮤니티 등을 주제로 발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라훌 사브데칼 디렉터는 데이터를 활용,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로 도시의 이동성과 안전, 시민 서비스 등과 관련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헤수스 알메라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 회장이 좌장을 맡아 라울 아리아가 멕시코 전 환경자원부 차관이 스마트농촌과 스마트시티 사이의 영역과 두 영역간의 시너지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벤 피터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프로그램 매니저는 케이프타운의 스마트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류석상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장이 스마트빌리지의 개념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어 김갑성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소속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가 인천 스마트시티의 추진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조지 사라이바 유럽정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협의체 위원장이 유럽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상훈 국토교통진흥원 부원장이 스마트시티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조대연 국토교통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은 마지막 세션에서는 울리히 에일 파이웨어(FIWARE) 재단 대표이사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 모델 구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前 캐나다상공회의소 부소장을 지낸 에밀리 포트빈 우버 디렉터가 도시 이동성의 공유 미래에 대한 우버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신용식 에스케이티(SKT) 상무가 에이아이(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스마트시티에 사용되는 기술이 도농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른바 스마트농촌 구축이다. 향후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농촌 지역을 ICT를 이용해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발표자들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용해 소득 불평등, 세대 간 격차, 젠더 대결 등 사회적 갈등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자연재해에서 인류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공유경제 확산, 일자리 창출, 전자민주주의 정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심포지엄 행사장 밖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시연회 부스도 마련됐다.
심포지엄 행사장 밖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시연회 부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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