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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8K 관련 산업 언제 활성화될까
[기자수첩] 8K 관련 산업 언제 활성화될까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5.17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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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하 기자.
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Full HD 규격은 가로 1920, 세로 1080 화소로 이뤄져 있다. 화소란 화상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다.

4K UHD는 Full HD보다 4배 많은 화소를 갖고 있다.

8K UHD는 4K보다 화소수가 4배 많다. Full HD와 비교하면 16배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셈이다. 총 3317만7600 화소에 이른다.

삼성전자, LG전자의 8K UHD TV 제품은 상용화된지 오래다.

다나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018년 10월, LG전자는 2019년 6월에 8K TV 제품이 등록되기 시작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샤프, 소니, TCL 등이 8K TV를 출시한 상황이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8K TV 판매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상도를 즐길만한 콘텐츠가 그다지 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우선 시민들이 8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부터 부족하다.

일부 기기가 8K 촬영을 지원하지만 촬영 시간에 제한이 걸려 있는 게 대부분이다.

8K 촬영 시 칩셋 발열로 인해 시간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장비 제조사들의 설명이다.

게임 분야에서도 8K 지원 게임을 찾아보기 어렵다.

콘솔 게임기 하드웨어는 8K 출력이 지원 된다고 하지만, 그런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이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튜브나 일부 영화를 통해 8K 영상을 맛볼 수 있을 따름이다.

8K UHD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갈 길이 참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8K의 시대는 오고야 말 것이다.

캐논, 니콘, 소니 등 카메라 제조사들은 타사보다 먼저 무제한 8K 촬영 카메라를 내놓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스마트폰도 사정은 비슷하다. 아이폰은 8K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 센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신제품을 출시할수록 기기 성능을 끌어올리는 등 8K 시대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8K 콘텐츠 제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콘텐츠의 증가는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8K 기술 표준화는 물론 콘텐츠 산업에 적극 참여해 8K 관련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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