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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 EXPO 리뷰] 공간정보 기술에 메타버스로 '방점'
[GEO EXPO 리뷰] 공간정보 기술에 메타버스로 '방점'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7.24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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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기반 부스 체험
커뮤니티형 전시회 눈길

라이다·드론 등 최신기술로
디지털 트윈 현주소 가늠
메타버스로 구현된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장.
메타버스로 구현된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장.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공기관 등이 공동 주관한 공간정보 분야 국내 최대 행사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가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요즘,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 전시장을 둘러보는 ‘메타버스(Metaverse)’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공간정보 분야의 최신기술을 가상공간에 모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소통·교류의 장으로서도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의 메인 테마였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실재하는 무언가를 가상의 공간에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해내는 기술을 뜻한다.

이렇게 구현해낸 ‘쌍둥이’는 현실에선 적용하기 어려운 각종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해,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디지털 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트윈의 가치가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는 규모가 크고 검증코자 하는 내용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으로 빠르게 사전 검증을 수행해 교통, 에너지, 환경 등에 관련한 새로운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시장은 2016년 2조원 규모였던 것에서 연평균 37.87% 성장률을 보이며 2023년에는 18조원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 참가기업들은 디지털 트윈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빅데이터 기반 지리정보, 드론 운영 시스템 등을 대거 선보이며 ‘아바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주요 참가기업 -

■KT, AI 더한 모빌리티 솔루션 ‘중점’

 

KT가 선보인 원내비 그룹주행. [사진=KT]

KT는 ‘지오마스터(Geomaster)’ 모빌리티 플랫폼, 원내비 내비게이션, AI 인포테인먼트, 제주도 차세대 교통시스템(C-ITS), 무인비행체교통관리(UTM)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중점을 둔 사업을 소개했다.

‘지오마스터’는 지도, 교통, 장소검색, 경로안내 기능 확인과 함께 기가지니 AI 음성인식, AI 기반 교통예측, 화물 및 전기차량 경로안내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사용자 편의를 향상한 원내비는 KT가 제주도에 구축한 C-ITS와 연계해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 구간에서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108개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연습할 수 있는 운전면허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 제주도 C-ITS, UTM, 플랫폼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AI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가 눈길을 끌었다.

 

 

■한컴인텔리전스, IoT 기반 공공서비스 구현

 

네오IDM을 활용한 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사진=한컴인텔리전스]

한컴인텔리전스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네오IDM(NeoIDM)’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국제표준인 LwM2M을 기반으로 이기종, 저사양 센서, 게이트웨이, 서버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IoT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코로나 대응 솔루션 ‘하이달(Hi.DAL)’이다.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엔진을 기반으로 모든 출입자들의 마스크 착용, 신원 식별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IoT 기술을 통해 유증상자 식별시 실시간으로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며 출입이력을 관리한다.

밀폐된 공간의 공기질을 측정해 에어로졸 형태의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살균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도 있다.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문제를 예측, 진단하며 이를 토대로 도시 관리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다.

 

 

■에이엠오토노미, 흔들려도 안정적인 맵핑 구현

 

핸드헬드 맵핑 장비 ‘맵토치’. [사진=에이엠오토노미]

에이엠오토노미는 핸드헬드형 휴대용 모바일 매핑 장비인 ‘맵토치(MapTorch)’를 선보였다.

건설현장, 산림, 도시 등에서 이동하면서 공간을 3차원으로 스캔할 수 있는 장비다. 자율주행에 접목하면 3D지도와 로봇·드론의 위치와 방향 정보를 제공한다.

‘맵토치’의 오차는 세계 수준인 0.03m 보다 작은 0.023m를 구현한다. 알고리즘 특허에서부터 SLAM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 라이다 기반 매핑 등 보유 중인 다수의 특허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손에 들어 흔들림이 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맵핑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두 손이 자유로운 백팩형에서 드론과 로봇에 장착이 가능한 제품까지 확대해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공간도 3D 공간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별도의 소프트웨어 구매 없이도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웹 기반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맵토치’로 3차원 공간정보를 획득하면 윕에 바로 데이터를 업로드해 데이터 관리를 비롯한 도면화, 변화량 분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지아이에스, 공간정보 기반 드론 활용성 배가

 

iGIS 구동 화면. [사진=아이지아이에스]

아이지아이에스는 공간정보 기반의 드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하기 쉽게 공간 데이터에 대한 편집·분석 등을 수행하는 ‘아이지아이에스(iGIS)’ 지리정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드론을 활용한 각종 도시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드론이 현장에서 토지 측량 및 실시간 관제를 하면 해당 지역의 공간정보DB가 자동으로 구축되는 식이다.

지속적인 업무 순찰이 필요한 분야에 안성맞춤이다. 건설공사에서의 안전진단, 도시 곳곳의 무인방범 체계가 필요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

드론이 영상을 촬영해 관제센터에 전송하면 센터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현장을 확인, 현장 담당자와 빠른 의사소통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업체 측은 기존 개발된 시스템을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시티와 연동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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