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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 차량 보안기술 개발 방향 제시
시옷, 차량 보안기술 개발 방향 제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12.2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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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CTO
국내외 보안기술 동향 공유
박한나 시옷 CTO가 2021년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성과발표회에서 보안분과를 대표해 '자동차 융합 보안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시옷]
박한나 시옷 CTO가 2021년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성과발표회에서 보안분과를 대표해 '자동차 융합 보안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시옷]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미래차 보안 전문 기업 시옷(대표 박현주)이 '2021년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성과발표회'에서 보안분과 대표로 '자동차 융합 보안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옷 박한나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보안분과'를 대표해 자동차 융합 보안기술과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관련 국내외 자동차 보안기술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자율협력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보안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WP.29)가 제정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국제 기준(UN R.155 CSMS/R156 SUMS)과 유럽 18개국에서 6000km에 걸쳐 추진중인 C-ITS 공동구축사업인 'C-ROADS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자율협력주행 시장에 대응 가능한 보안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웨이브(WAVE), 5G 등 고속 통신 환경에 맞춰 C-ITS를 구성하는 모든 엔티티의 서명 검증 고속화 보안 기술과 인증서와 키 값에 대한 보안 처리를 위한 자율협력주행 분야에서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박한나 CTO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차량과 인프라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차량과 인프라 모두 설계,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반에 걸친 보안 고려가 필수적으로, 이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법 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드웨어 보안 모듈은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연산 고속화와 무결성 검증값 및 인증서, 키 등 시큐어 스토리지로 활용되며,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 보안 국제 기준이 제시하는 무선 보안 업데이트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려되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옷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기반으로 C-ITS 국제보안규격(IEEE1609.2) 표준을 만족하는 보안인증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시옷의 자율주행 보안 인증 모듈은 '초저지연 통신망'에 최적화돼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인프라와 빠르게 보안 인증이 가능한 모델로, 국내 C-ITS 인프라에 사용될 통신 규격인 근거리전용통신(DSRC)의 일종인 WAVE 기술과 이동통신 기반 'C-V2X' 모두 적용 가능하다.

시옷은 지난 해 국내 1위 자율주행 단말 및 기지국 제조사인 이씨스사와 자율주행 보안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시·광주시와 C-ITS 스마트도로 실증사업을 수주해 지난 달 납품을 완료했다.

또한, 자율주행 보안 인증 모듈에 대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차량통신 기술 검증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2018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자율협력주행 요소기술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동향 공유,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각 분과별로 주요 운영성과 및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 교통연구원, 교통안정공단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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