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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이목 쏠린 ‘루원복합청사 통신공사’ 6월 발주 예정
[인천시]이목 쏠린 ‘루원복합청사 통신공사’ 6월 발주 예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2.1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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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시 산하 공공기관 이전
52억원 규모 통신공사 발주

내년 말 인천소방학교 준공
통신·전기 등 7월 발주 대기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최근 인천광역시가 ‘실·국별 2022년 공사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8981억원 가량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보이며 종합건설본부(4172억원), 상수도사업본부(1455억원), 소방본부(417억원) 등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특히 통신공사가 연계된 루원복합청사 건립, 인천소방학교 강화 이전,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 크고 작은 공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 1만4447㎡ 면적에서 진행 중인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은 올해 4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청사가 완료되면 인천광역시 산하기관 9개가 이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설계비, 공사비 등을 포함해 총 1633억원이 투입되며 업무동 11층과 교육동 9층으로 건립된다.

업무용 건물에는 인천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시설공단, 인천관광공사, 인천사회서비스원, 민간협회(자원봉사센터 등) 등 8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교육용 건물에는 인재개발원이 입주하고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와 교육시설 등이 설치돼 인천시 공무원·시민의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교육, 사이버교육 등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루원복합청사 정보통신공사가 52억3300만원 규모로 발주될 전망이다.

■인천소방학교 강화 이전

오는 7월 인천소방학교 이전 건립공사과 관련된 건축(197억원), 통신(32억9300만원), 전기(46억2900만원), 소방(27억4400만원) 공사 입찰이 추진된다.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 일대에 들어설 인천소방학교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3년 12월 준공된다.

강화 인천소방학교는 본관동, 옥내훈련장, 수난구조훈련장 및 구급교육센터, 소방종합훈련탑, 차량구조훈련장, 방염실험실, 소방차량조작훈련장, 화재진압장비조작훈련장, 실화재훈련장, 화학구조훈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8년만에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예술회관은 당초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1단계(2021~2023년, 333억원)와 2단계(2026~2027년, 151억원)로 구분해 진행하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1단계 사업비로는 노후시설의 근본적 개선과 전문 공연장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요구사항 해결이 불가능한데다 사업기간이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인천시는 2027년에 예정됐던 2단계 사업을 3년 앞당겨 2024년에 연이어 실시키로 결정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설계를 완료해 9월 착공,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리모델링 예산(계속비) 투자 계획을 변경, 2024년에 150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사업비 484억원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통신을 비롯해 전기, 소방공사는 오는 9월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은 공연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조배관, 보일러, 냉동기, 수배전반 등 노후가 심각한 건축 인프라가 전면 교체되고 기계, 조명, 음향, 영상 등 핵심 무대시설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하게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아울러 무대제어 전용시스템, LED조명, 가변잔향장치, 입체음향 등도 보강된다.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공사

바이오·연구개발(R&D)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는 오는 2025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8259억원을 투입해 도로·유수지 등 기반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특히 해당 공사에는 △도로 21.8㎞ △상수관로 48.6㎞ △우수공 50㎞ △오수공 25.8㎞ △유수지 5㎞ 등이 설치된다.

1단계 기반시설 공사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으며 2·3단계 공사가 올해 동시 착공돼 2025년까지 진행된다. 1단계 구간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에 인접한 곳으로 국내 대학들과 바이오 관련 기업 및 R&D 단지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계획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와 관련해서 오는 10월 1-1구역과 1-2구역 통신공사를 각각 5억원, 4억7000만원 규모로 발주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으로 인해 월미산 VTS의 전파가 막혀 음영 구역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진=인천시]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으로 인해 월미산 VTS의 전파가 막혀 음영 구역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사진=인천시]

■월미도 보완 VTS 공사, 어디에 들어서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보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구축공사(규모 32억9900만원)가 오는 7월로 예정된 가운데 ‘음영 구역’ 발생 논란이 해소될지 주목받고 있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은 첨단통신장비들이 대거 투입되는 시설로 관제구역내 선박의 입·출입 등 동정을 관찰하고 정보를 제공해, 항만 또는 연안해역의 선박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논란은 인천 북성동 소월미도에 위치한 월미산 VTS 앞에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이 추진되면서 시작됐다.

2024년 개관 예정인 인천해양박물관은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연면적 1만6938㎡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해양박물관 부지와 월미산 VTS의 직선거리는 400m에 불과하다.

건립 계획에 따라 해양박물관이 높이 35.4m, 4층 규모로 들어서면, 높은 건물에 VTS의 전파가 막혀 ‘음영 구역’이 생기고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월미산 VTS를 영종도 송산공원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VTS의 필수 시설인 레이더가 1㎞ 거리에서도 전자파를 발생하는 유해 시설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해 5월 월미산 VTS 이전은 당초 음영 구역 해소방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며, 보완 VTS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월미산 보완 VTS 구축공사가 7월로 예정됐지만 설치 부지(대체지) 선정에 대한 부분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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