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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강원 산업 발전·지역 보호에 이바지
드론, 강원 산업 발전·지역 보호에 이바지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3.2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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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드론정책 컨트롤타워
'드론산업활성화위원회' 출범
5개년 계획 연구용역 착수

산불지역 드론 활용 재해복구
무인비행장치로 촬영·분석
강원도청사. [사진=강원도]
강원도청사. [사진=강원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강원도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드론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제2기 드론산업활성화위원회가 23일 도청에서 올해 첫 정례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도의회, 대학, 연구소, 민간단체 등 위원 15명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올해 시행계획 보고,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2022년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드론산업 육성기반 구축(3개 과제) △드론실증테스트베드 확대(2개 과제)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3개 과제) △드론 전문 인력양성(3개 과제) 등 4대 전략 11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이어, 제2차 강원도 드론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심의했다.

연구용역은 강원도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라 5년 마다 수립·시행하는 것으로 1차 기본계획은 2017년 수립(2018~2022년)됐으며, 올해는 2차 기본계획을 수립(2023~2027년)하는 것으로 드론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을 통해 향후 5년간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드론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동향 및 전망 △강원도 드론산업 현황 및 실태분석 △강원도 드론산업 부문별 정책 추진전략 및 과제 △강원도 드론산업 연차별 추진계획 △그 밖에 드론산업 육성 등 용역범위와 세부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될 수 있는 드론산업 육성과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드론산업과 연계한 육성 정책 추진 방안 등 강원도만의 특성화된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안보경영연구원이 수행하며, 중간보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그간, 강원도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드론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스포츠 경기 종목화, 도내 드론 기업육성,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 드론산업 정책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의 정례화 및 역할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현대 항공 기술력의 결정체인 드론은 미래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혁신 성장 8대 선도 산업"이라며 "드론이 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드론·위성 영상을 활용한 피해 현황을 분석해 재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도 산불은 10일 동안 발생한 재해로 산림 및 주택 등 피해가 심각해 강원도는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협업해 강릉, 동해, 삼척, 영월, 4개 지역의 피해 면적 및 소유자 현황 등을 분석하고 관련 부서 및 시·군에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산림복구 계획 등 재해복구 업무를 지원하게 됐다.

강원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강원지역본부는 3월 23일부터 피해 지역 내 주택지를 중심으로 드론 촬영을 실시해 정사영상을 구축하고, 광범위한 임야지역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위성영상을 활용해 피해 현황 등을 신속하게 분석, 관련 부서에 제공하게 된다.

이번 드론·위성 영상을 활용한 재해복구 지원은 3개 기관이 협업으로 추진해 예산절감과 각종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등 효과적인 재난의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형욱 강원도 토지과장은 "각 기관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드론·위성 영상을 활용한 재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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