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산업안전 공인시험기관 'TUV(Technischer Uberwachungs Verine) 라인란드 코리아'와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기술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차량 및 자율주행 보안체계 검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양사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및 안전 관련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등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TUV 라인란드는 150년 전통의 독일 시험·인증 기관으로 기계, 전자·전기, 자동차, 에너지,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규격에 따른 제품 시험 및 인증을 공인할 자격을 갖추고, 특히 유럽 시장에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유럽형식승인 'E-Mark' 등 유럽연합(EU)의 각종 안전 관련 규제 및 권고에 있어 대표적 위상을 자랑하는 국제 공인기관이다.
아우토크립트는 강력한 안전규제 대상인 자동차보안 특성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래차 표준 제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협업 또한 이 같은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자동차반도체 제조사 'NXP'의 유일한 보안파트너사로서 유엔유럽경제위원회 UNECE의 WP.29 등 모든 국제 표준 및 법규를 충족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 협회 '옴니에어',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5G자동차협회 '5GAA', 국제전기차충전협회 'CharIN' 등 유수의 국제기관 회원사로 활동하며 세계 최다 V2X(Vehicle-to-Everything) 보안 구축 기록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는 대표적 국제상품인 동시에 엄격한 국제규격 준수 및 국가별 규제장벽 돌파가 필수인 대표적 규제상품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협업이 자동차 및 자율주행 규제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단순히 뒤따르지 않고 한걸음 앞서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주도하려는 아우토크립트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