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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로직, AI 활용 3D 아바타 표정·제스처 실감 구현
마인드로직, AI 활용 3D 아바타 표정·제스처 실감 구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14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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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타운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현실감과 몰입도 높은 방송 환경 제공

아바타 외형·목소리 커스터마이징 지원
버추얼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 기대
[자료=마인드로직]
[자료=마인드로직]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 버추얼 유튜버 방송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거나 복잡한 방송 환경을 구축할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자사 소셜AI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타운에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은 사용자의 동작과 표정을 그대로 복사하는 3D 아바타를 활용해 실시간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유튜브 플랫폼의 영상과 연결을 통해 방송에 접속한 게스트들과 함께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호스트가 파티 종료 시 VIP를 선정하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유저 간 상호작용 극대화에 중점을 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유저들은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손쉽게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다.

해당 기능에는 마인드로직이 독자 개발한 AI 비전 기반 실시간 모션 리타겟팅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특수 가상현실(VR) 장비 없이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만으로 사용자 이미지를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는 미소, 눈 깜빡임, 손 인사 등 이용자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구현해 현실감과 몰입도 높은 방송 환경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오픈타운의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은 아바타의 외형을 원하는 모습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 변조를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 톤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익명성이 극대화돼 신상 노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만큼, 신규 기능이 보다 많은 오픈타운 유저들의 버추얼 유튜버 생태계 진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타 라이브 방송 기능은 현재, iOS 기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마인드로직은 이번 달 내로 안드로이드 OS 버젼 업데이트는 물론, 실시간 방송 기능을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타운 PC 버전도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동시에 오픈타운 앱과 웹에서 진행하는 방송을 유튜브에 동시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해, 오픈타운 내 버추얼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픈타운을 운영하는 마인드로직의 김진욱 공동대표는 "버추얼 유튜버 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는 가운데,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3D 아바타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드러내지 않은 리스크-프리 상태로 메타버스에서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 및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신규 기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픈타운은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유저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기능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인드로직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아바타를 접목하는 이벤트를 전개하며 오픈타운 3D 아바타의 활용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인드로직은 지난 8월말 개인의 얼굴이나 신상 노출이 없는 상태로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아바타 가수'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1500명 이상의 사전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성황 중인 해당 대회는 최근 예선 참가 신청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선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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