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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형 '스마트 둘레길'로 주민 참여·소통 이바지"
"체감형 '스마트 둘레길'로 주민 참여·소통 이바지"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14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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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원택 강서구 정보통신팀장

건강과 안전이 함께하는
스마트 둘레길 조성 과제

48코어 광케이블 자가망 구축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가능

자율순찰로봇·방범 스마트폴
공원이용 주민 안전확보 기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 디지털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의 '건강과 안전이 함께하는 스마트 둘레길 조성' 과제.

이 사업은 디지털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유무선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즐겁고, 편리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강서구 우장산근린공원 전역(35만9435㎡)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약 12억원 규모의 이 과제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은 공원에서 안전, 건강, 정보 관련 스마트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둘레길에는 스마트 안전 쉼터, 스마트벤치, 스마트 헬스폴 등을 갖춘 스마트존 3곳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안전 쉼터에서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혹서·혹한기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인바디 측정기를 구비해 이용자들이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다.

다중체육시설과 스마트존에는 스마트벤치와 헬스폴을 구축, 주민들이 꾸준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스마트 둘레길과 스마트존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순찰로봇이 상시 순찰해 안전한 공간을 구현한다. 고정형 CCTV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하는 순찰로봇이 도입·운영되면, 인적이 뜸한 시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이 보다 두텁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제를 연구, 제안한 강서구의 홍원택 정보통신팀장(방송통신6급)은 "스마트 둘레길 구현을 위해서는 우선 초연결 자가통신망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한다. 강서구는 공원 지역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48코어 광케이블 자가망을 링방식으로 구축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택 정보통신팀장은 스마트 둘레길 구현을 위해 초연결 자가통신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망이 있어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공원 이용 주민에게 신속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원택 정보통신팀장은 스마트 둘레길 구현을 위해 초연결 자가통신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자가망이 있어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공원 이용 주민에게 신속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홍원택 팀장은 공원 내 150m 간격으로 공공와이파이 설비를 설치,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최신 기술 규격인 IEEE 802.11ax 기반의 '와이파이6E' 지원 설비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6E는 기존 WPA2의 KRACK 공격 취약점을 해결한 WPA3를 적용해 보안성이 강화됐다. 최대속도 및 최대연결장치수에 있어서도 이전 기술인 와이파이5(802.11ac)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이 같은 와이파이 설비를 비롯해 공원 방범용 CCTV, 비상벨 등이 결합된 스마트폴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공원 이용 주민은 유사 시 스마트폴을 통해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

스마트존과 통합 플랫폼 간 연계도 계획돼 있다. 스마트폴과 순찰 로봇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플랫폼과 연계해 구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CCTV 등을 활용해 공원을 방문하는 주민의 성별, 연령대, 이용시각 등의 통계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다음 이를 지역 문화·체육시설 구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공원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공원의 실제 이용 현황을 가상세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홍원택 팀장은 "스마트 둘레길 조성 과제로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나면 공원에서 각종 주민 체감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주민 맞춤형 스마트 건강, 안전, 정보 제공을 통해 공원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 둘레길이 지역주민의 통신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대의 공공와이파이 설비 설치 이후에는 월간 7756기가바이트(GB) 데이터 사용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이동통신망 데이터 이용 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5100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처럼, 공공와이파이는 지역 주민의 데이터 요금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원택 정보통신팀장이 강서구청에서 운영하는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홍원택 정보통신팀장이 강서구청에서 운영하는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홍원택 팀장은 "전국 최초로 공원 내 스마트존과 자율순찰로봇을 구축하고, 이들 설비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강서구의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타 지자체에서도 스마트 둘레길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 둘레길은 지역 주민에게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인력, 시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공공사업 모델로 평가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새정부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공공 분야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무인·자동화 설비의 확산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원택 팀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도심공원에 적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및 초연결 자가통신망 등의 표준화, 민·관·공·학 스마트 협력체계 활용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서구는 스마트 둘레길 구축을 위해 구청 내에서는 정보통신과, 스마트도시과, 공원녹지과가 업무 분담 등을 통해 협업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도시주택공사, LG CNS 등의 기업·기관과 스마트인프라·서비스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공원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사업 운영방향 자문 등을 해나가고 있다.

홍원택 팀장의 스마트 둘레길 과제는 서울시의 2022년 지역정보화 최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대표과제로 행안부가 주최한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원택 팀장은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강서구의 공공행정이 보다 진일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체험이 곧 주민 참여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강서구와 주민 간의 상호 소통으로 발전하게 돼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행정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다.

"ICT를 통해 주민에게 보다 즐거운, 편리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책무입니다.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스마트 둘레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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