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등 개발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대구시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치과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치과산업 빅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나선다.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총 사업비 123억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치과산업을 빅데이터 기반 첨단 디지털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최근 ‘치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럼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 참여기관인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보건대학교와 지역 치과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구시치과의사회, 대구시치과기공사회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과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기술 개발 △치과 의료기기 및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및 인허가 기술지원 △임상 시험 및 실증을 통한 검증 지원 △디지털 덴티스트리 인력양성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대구시는 전통적으로 기계, 소재, 전자 산업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 및 치과의료용 핸드피스 등 치과기자재 분야에 강점을 보여온 치과산업을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기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 의료 헬스케어 산업을 민선 8기 5대 미래산업 육성과제(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로 선정해 육성하고 비수도권 최대규모이자 지역 주력산업인 치과산업을 빅데이터 기반 첨단 디지털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이러한 치과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 수성알파시티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한편, R&D 역량 강화와 치과 의료기기 마케팅 지원사업 등 산학연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하는 ‘디지털 치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디지털화에 소외된 중소 치과의원과 치과기공소, 치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치과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치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