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에서 연구 개발 중인 신경망 응용 자동생성 및 실행환경 최적화 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소스코드를 반기마다 무료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일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탱고 커뮤니티 1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 개발(R&D) 과제의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탱고(TANGO)는 Target Adaptive No-code neural network Generation and Operation framework의 약자로,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통합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및 이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이름이다.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으로 전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존 산업의 인력들도 필요한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보다 난이도 높은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공장·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부터 인공지능 모델 생성, 인공지능 학습,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 인프라 환경 최적화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소스코드를 공개해 기술 개발 과정에 과제 수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제로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개발한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앞으로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스가 공개되는 과제는 ‘신경망 응용 자동생성 및 실행환경 최적화 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이다. 신경망 응용 자동생성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응용 소프트웨어를 자동 개발해, 다양한 산업환경(클라우드, 엣지, 온디바이스)에서 개발된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치·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라벨링(객체 검출 수준) △AI 모델 생성 △AI 학습~응용SW 개발 △다양한 환경(클라우드·엣지·온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설치·실행까지 하나의 도구로 자동화할 수 있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서 해당 산업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과제가 개발과정에서부터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만큼, 국내의 전 산업이 손쉽고 신속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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