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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IT경기 침체에도 3분기 실적 '훨훨'
통신3사, IT경기 침체에도 3분기 실적 '훨훨'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11.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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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서비스 가입자 늘고
B2B‧DX신사업도 호실적 내

KT‧SKT, 18%대 영업익 증가
LGU+, “올해 영업익 1조 돌파”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경기 및 IT 업계의 실적 침체에 아랑곳 없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무선 사업 호조 및 기업간거래(B2B)‧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KT는 ‘구현모발’ 디지코 전략의 가치를 실적으로 입증하는 중이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조4772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7%로 796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7.8% 감소했으나,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B2B 플랫폼 사업은 3분기 누적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구축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 매출 대비 91.7% 성장했다.

B2B 고객 대상 사업에서는 국내외 대형 콘텐츠공급사(CP)의 트래픽량 증가, 신규 CP 유치로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기업통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콘텐츠 자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7% 성장했다. 특히 최고시청률 17.5%를 기록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에 후속작을 선보이며 스카이티브이의 ENA 채널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kt cloud는 22년 1~6차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기관 수, 시스템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출처=SKT]
[출처=SKT]

SK텔레콤 역시 2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SKT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 4조3434억원, 영업이익 46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8.5% 증가했다.

SKT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3조1226억원, 영업이익 388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1.6% 성장했다.

SKB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 성장한 1조442억원, 797억원을 달성했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가 1247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53%를 차지하고, SKB는 925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956억원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매출 37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2%, 트래픽 증가세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3분기 구독 사업의 총 상품 판매액(GMV)은 1500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프랜드'는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수가 128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하며 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3조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무선 사업은 10% 이상의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62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1.3% 늘어난 1947만3000명이다. 올해 3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만2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0.2%다.

특히 이동전화(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9%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00%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분기별 해지율은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전년 3분기 대비 41.4% 늘어난 360만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명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IPTV 사업도 1.5% 상승한 3340억원 수익을 올렸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540만7000명을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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