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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스피커 ‘네피스’ 경고방송으로 대형 사고 예방
IP스피커 ‘네피스’ 경고방송으로 대형 사고 예방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11.17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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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대응 공백 최소화”
1개 UTP로 다수 스피커 연결
인파 군집지역 설치 증가추세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광장에 설치된 '카메라+스피커 연동 시스템'. [사진=에펠]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광장에 설치된 '카메라+스피커 연동 시스템'. [사진=에펠]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다수가 모인 군중 행사 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지자체 CCTV 영상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비롯해 효과적인 재난 예방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유성호 에펠 대표도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 “기존 CCTV의 단점인 영상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 CCTV와 연동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경고방송이 가능했다면 대형 참사를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CCTV 시스템 산업은 발전의 연속을 거듭했다.

기존 CCTV 모니터링 시스템에 IP스피커 등 경고방송음향 시스템이 접목돼 경찰 등 구조기관의 현장 투입 전에 사고 위험에 노출된 시민들에게 상황을 인지시킬 수 있다.

현재 지자체를 비롯해 구조대응 기관들은 별도의 영상 상황실을 두고 상황에 대처하고 있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보았듯이 현장 출동만이 최적의 수단으로 비춰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유성호 대표는 “상황실 영상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한다면 현장 도착 전까지의 대응은 공백인 셈”이라며 “가령 CCTV와 IP스피커가 연동된 시스템이 사전에 구축된다면 사전 경고방송 등을 통해 이러한 공백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 이후 재난 사전예방에 대한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펠의 IP스피커 ‘네피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실시간 경고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네피스’는 기존의 IP스피커에 이더넷 전원장치(PoE), 앰프 등을 탑재한 일체형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은 IP스피커를 설치할 경우 허브에서 여러 UTP에 각각의 IP스피커로 연결됐지만 ‘네피스’는 1개의 UTP 라인으로 모든 IP스피커를 연결 할 수 있다.

즉 IP스피커에 PoE를 공급할 수 있는 회로가 탑재돼 있어 추가로 IP스피커를 연결할 경우 가장 가까운 IP스피커에서 전원과 IP주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에펠 관계자는 IP스피커 특성상 원하는 곳에만 개별적으로 방송이 가능하며, 비상시 양방향 통화기능과 스피커 동작유무 원격 체크, 요일별 스케줄 방송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특허 등록 후 국제 특허를 출원한 ‘네피스’는 최근 공영주차장과 군부대 철책선, 학교 등에 설치되어 있다. 관급 음향시설은 물론, 대형 공장, 무인점포, 백화점, 공원, 교차로, 일반매장 등 통제와 방송이 필요한 장소에 설치가 확대되는 추세다.

유성호 대표는 “네피스 같이 CCTV에 IP스피커를 연동할 수 있다면 영상 확인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마이크 방송 및 안내방송으로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사고 위험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기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면 별도의 배관 공사 없이 간단히 음향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네피스가 빨리 전파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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