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교과서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돼,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2026년까지 관련 플랫폼 도입이 전국 학교로 확산될 방침이다.
교육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교육부 연두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이달 내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방안'을 수립한다.
2025년부터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바탕으로 AI 기반 코스웨어(디지털 교과서)를 운영, 학습데이터 분석 결과를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별 최적화된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스웨어는 교과과정(Course) + 소프트웨어(Software) 합성어.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성취할 목적으로 바람직한 교수환경 또는 수업 조건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올해는 개선방안 수립에 집중하고, 내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단계적 도입에 들어갈 방침이다.
2026년까지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도입이 전국 학교로 확산된다.
또한 상반기까지 교육현장에서 도출된 애로사항을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해결하도록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상반기 중으로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수립한다.
AI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프로젝트, 토론형 수업 등 수업 방식 혁신을 위한 '교실 수업 혁신 방안'이 상반기 중 마련되고 수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원 역량 함양 계획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