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솔루션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연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주관으로 21일 오후 2시 양재동 산기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조기업의 확장현실(XR) 기술 활용’을 주제로 ‘XR 솔루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부터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초실감형 기술로, 제조업 현장에서 가상 공정 환경을 구성해 기업 간 협업, 교육 등에 활용된다.
‘XR솔루션 데이’는 산기협이 추진하고 있는 ‘DT(디지털 전환)솔루션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산기협은 분기별로 AI, XR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테마를 선정해 기업 간 DT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XR 기술은 가상 공정 환경을 통해 제조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데 있어 주목받는 기술이지만, 아직 많은 기업이 정보 부족으로 XR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기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XR솔루션 보유기업과 수요기업, 전문가 등을 연결하고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총 8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산기협은 이번 행사를 국내 XR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KEA의 ‘XR산업센터’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다수의 현장 적용 사례를 보유한 XR기술 공급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쓰리아이의 최석훈 이사의 ‘디지털 트윈과 IoT 센서 연계 활용 사례’가 발표되며, 이어 메타뷰 노진송 대표의 ‘안전 예방 산업용 메타버스 적용 사례’ 이정민 딥파인 CTO의 ‘제조 XR 업무 협업 환경 구축 사례’, 하태진 버넥트 대표의 ‘업무 현장의 운영 및 관리 최적화 XR 적용 사례’가 연이어 발표된다.
XR 기술 활용 사례 발표 이후에는 참여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산기협은 1979년 설립된 산업기술계 민간단체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DT협의체(코리아DT이니셔티브, KoDTi)’를 운영하고 있으며, KEA는 1976년에 설립된 전자ㆍIT기업 대표 단체로 기업의 디지털 혁신과 정책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