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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①] 자율주행 실현 위한 인프라 혁신 가속
[연재①] 자율주행 실현 위한 인프라 혁신 가속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6.29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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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기본…V2X 관제 활발
라이다 등 센싱기술 고도화
실시간 돌발감지∙위험예측
23일 열린 ‘모빌리티 도로교통기술 세미나’에서 국내 ITS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23일 열린 ‘모빌리티 도로교통기술 세미나’에서 국내 ITS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연재] 도로교통기술 어디까지 왔나

자율주행을 실현할 도로교통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ITS학회 주최로 23일 열린 ‘모빌리티 도로교통기술 세미나’에서는 국내 주요 ITS 전문기업들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들을 소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어느 한 기업도 놓칠 수 없을 만큼 흥미로운 기술들이 즐비해 2회에 걸쳐 살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노타(대표 채명수)는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을 통해 ‘가벼워진’ AI는 스마트시티, C-ITS 등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교차로(AI 트래픽 카메라) 솔루션은 CCTV 영상을 딥러닝을 통해 차량 및 보행자 객체로 검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데, 교통량, 차종, 대기행렬 및 점유율, 속도 등을 판별할 수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AI 세이프 크로싱) 솔루션은 차량궤적 예측정보를 이용해 보행자 충돌 위험도를 분석한다. 이를 활용해 전광판∙조명 연계를 통한 서행운전 유도, V2X 기반 교통정보 전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형 시뮬레이터 기반 모의주행 재현기술을 소개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돔 내부에 실제 차량이 탑재돼 운전자에겐 마치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360도 실감영상이 제공된다.

가감속, 차로변경 등의 움직임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한 2축의 레일 체계를 도입, 자율주행 등을 모의로 재현할 수 있다. 운전자 생체정보 수집장비도 설치돼 있어 주행 중 운전자의 뇌파, 심전도, 호흡, 안구운동 등도 측정할 수 있다.

전통적인 도로 부문 외에 C-ITS, 자율협력주행 등 융복합 도로교통기술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다.

주요 활용사례로, 건설 중인 고속도로 노선에 대해 VR도로영상을 제작해 도로 개통 전에 교통안전 위험구간을 진단해 개선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도로 디지털트윈 적용을 위한 레이더 검지기술을 선보였다.

돌발상황검지시스템(스마트IDS)은 레이더 기반의 돌발상황 검지시스템으로, 최대 1km의 검지영역에서의 사고 등 각종 이벤트 발생 상황을 검지, 관제센터에 영상 등을 송출한다.

레이더 기술과 AI 영상분석기술을 융합하면 돌발분류시스템(MAISEE)을 구현할 수 있다. 300m 이상 정지차량이 발생하면 AI가 돌발상황임을 판단, 돌발상황을 분석해 3단계(위험, 경고, 주의)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돌발 상황에 대한 상세정보를 표출한다.

한일에스티엠(대표 한영기)은 도로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4축 PTRZ CCTV 기술을 발표했다.

도로를 찍는 CCTV 영상은 세로로 된 구도가 주를 이룸을 감안, 영상 자체를 회전시켜 세로 영상을 찍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유효영역에 대한 더 많은 픽셀을 확보할 수 있어,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보다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야간 영상 빛 번짐 감소, 광축 보정을 통한 정확한 PTZ 이동, 딥러닝 영상분석을 통한 교통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는 라이다(LiDAR)를 활용한 C-ITS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봇대에 라이다 컨트롤러를 설치 후 정밀지도와 결합, 기상 및 환경에 상관없이 실시간 객체를 인식할 수 있다. 본 시스템에서 인지한 데이터는 자율주행차가 인프라 정보로 활용해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이 기술은 이미 △K시티 자율주행시험장 △공군 영내 교차로 △자율주행 전용도로 등에 성능평가를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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