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정부-지자체, 디지털 도로관리 힘 모은다
정부-지자체, 디지털 도로관리 힘 모은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7.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도로대장 표준화∙통합플랫폼 마련
포장파손탐지∙도로점용 시스템 구현
AI 기반 포장파손 자동참지시스템 절차. [자료=국토부]
AI 기반 포장파손 자동참지시스템 절차. [자료=국토부]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광주광역시, 경기도, 예천군과 함께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대장을 표준화된 디지털 규격으로 구축하고 도로 유지관리 및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방도 등 지자체 소관 도로에 대한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도로 시설물 통계분석 등 플랫폼 상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지자체의 효율적인 도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소관 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일반국도 유지관리시스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위탁) 일부를 개방하고 장기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기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을 제공해 순찰차량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도로포장 파손을 자동으로 탐지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파주시에 도로점용시스템을 도입해 도로점용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처리함으로써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에 도입된 AI 기반 포장파손 자동탐지시스템은 도로파임으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속한 보수를 위해 디지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순찰차량에서 모바일 장비로 영상을 탐지하고 서버로 전송하면 AI가 자동 분석(포장파손 여부, 위치, 크기)한다. 육안 점검보다 넓은 구역을 신속히 조사∙보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파주시의 도로점용시스템(ROAS)은 신청인이 점용을 신청하고 도로관리청이 허가하는 절차에 따라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도로관리청별로 다른 형식으로 관리 중인 허가정보를 표준화된 허가대장 규격으로 작성·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모바일 기반 허가증 발급을 포함해 점용허가에 따라 자동으로 점용시스템에 허가내용을 공고할 수 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대장 디지털화를 통해 도로법상 모든 도로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의 초석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수준 또한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