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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
전북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7.2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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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누적매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65조2000억 기대
20만1000명 고용유발 효과도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브리핑이 20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열렸다. 김관영 도지사가 선정 결과 및 의미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라북도]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브리핑이 20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열렸다. 김관영 도지사가 선정 결과 및 의미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라북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전북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

정부는 첨단 기술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하고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중 이차전지 분야는 전북을 비롯해 포항, 충북, 울산, 상주 5개 지자체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북은 지난 2월 공모 신청 당시만 해도 이차전지 산업 후발주자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난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 투자를 신호탄으로 LG화학·화유코발트, 엔켐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

전북은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기업만 23개 기업 7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조만간 또 다른 대기업의 1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도 예정돼 있어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새만금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무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전북 새만금이 10만평 이상의 단일부지 제공과 확장 가능성, 풍부한 전력과 용수,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CF100·RE100 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최대 100% 감면이 가능한 국내 유일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평가기준인 이차전지 기업의 집적화, 초격차 기술 확보, 핵심 인력양성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4대 전략, 14대 세부과제를 수립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인력양성 문제는 선도기업과 함께 초격차 기술 계획을 수립해 전북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울대 글로벌 R&DB 센터 등과 5대 상용화 핵심센터 구축을 협약해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양대학교 연구진과 실시간 고도분석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평가 과정에서 김관영 지사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전문가 들과 함께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북이 특화단지로 지정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간절함을 전방위적으로 전파하는가 하면, 20회 이상의 PT를 준비하며 직접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지원과 연구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서 전북의 경쟁력은 바로 도전하는 도민에게 있었다”며 “기회의 땅, 새만금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대한민국 최고 산업단지로 키우고, 이차전지 산업에서만큼은 전북이 가는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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