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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사익편취행위 시 특수관계인도 고발
사업자 사익편취행위 시 특수관계인도 고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10.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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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포상금이 대폭 상향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업자 사익편취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사업자와 함께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의 행위(사익편취행위)가 중대해 해당 행위를 한 사업자(법인)을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고발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에는 중대한 사익편취행위를 한 사업자를 고발하더라도 공정위의 (임의)조사만으로는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입증하기 곤란해 특수관계인을 고발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중대한 사익편취행위에 특수관계인이 관여했다면 그 관여 정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함이 마땅하므로, 이를 원칙 고발대상으로 규정해 검찰 수사를 통해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밝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고발 여부에 대한 추가 고려사항으로서 △지침상 원칙 고발대상은 아니지만 고발할 수 있는 경우(예외적 고발 사유) △원칙 고발대상이지만 고발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예외적 고발 제외 사유)로 구분해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이는 공정위의 고발 권한을 더욱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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