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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칼럼]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태도
[김재환 칼럼]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태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11.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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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특임교수경영정보학 박사(데이터과학 전공)
김재환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특임교수
경영정보학 박사(데이터과학 전공)

요즘 오픈AI(OpenAI)에서 개발한 ChatGPT가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ChatGPT는 인간이 무언가를 물어보면 수준 높은 답변을 내놓는 프로그램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 세계에선 꾸준히 이러한 기술들이 개발됐다. 업계의 IT연구소나 학술단체에서 발굴된 기술 중에서 인공지능 기술 흐름을 대표하는 것이 ChatGPT이다. 이는 동시다발로 개발되어 온 기술 경쟁의 산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ChatGPT가 활용되는 곳은 무궁무진하다.

IT, 교육, 엔터테인먼트, 작문, 미술과 같은 창작예술의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경쟁하듯 ChatGPT를 이용한 응용프로그램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물론 무분별한 데이터 사용으로 AI ‘창작’ 기술이 낳은 윤리적 공백(?)이 주목받지만, AI가 만든 ‘창작물’과 인간이 만든 창작물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나는 등 한계점이 노출됐고, 개선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ChatGPT의 미흡한 점이 그것의 열기를 잠재울 수는 없다.

ChatGPT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부족해 보이는 듯 하지만, ChatGPT는 AI 시대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굴지의 기업들이 이러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ChatGPT 수준을 넘어 향후의 변화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는 색다른 모습이 될 것이고, 그 변화의 모습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는 없다. 이제는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분류하는 데 만족할 것이 아니라, 창작이 가능하고 또 우리가 다룰 수 있는 생각과 지식의 양이 달라진 것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무궁무진한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시대의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그럼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AI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먼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필수적인 행동은 신기술을 익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다. 그것이 AI 시대의 특징이다. 활용하려고 하는 사람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필요한 기술에 대한 숙련도는 매우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나의 능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려는 태도가 AI 시대의 경쟁력 있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학습에 대한 변화의 유연성과 적응력이 중요하다.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일상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이들은 나를 잘 이해하고 적절한 정보에 연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관리자를 찾고 그와 잘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학습에 있어서도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과 기술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AI 시대는 거부할 수 없는 기술의 흐름이다.

인간은 정보를 많이 취득하지만 망각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정보를 잘 정리하여 글쓰기로 타인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훈련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행위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 미래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울러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이러한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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