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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엔지니어링 대상에 디엘이앤씨·엔비코 ’차나칼레 대교’
올해 엔지니어링 대상에 디엘이앤씨·엔비코 ’차나칼레 대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12.0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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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최우수 기술상에 한국전력기술의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설계’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수상작인 튀르키예 차나칼래 대교 전경.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수상작인 튀르키예 차나칼래 대교 전경.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디엘이앤씨와 엔비코컨설턴트의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선정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6일 서울 GS타워에서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은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한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자리다.

이날 하이라이트인 대상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선정돼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엘이앤씨와 엔비코컨설턴트가 공동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엔지니어상은 디엘이앤씨의 최현석 부장과 엔비코컨설턴트의 손윤기 부사장의 공동수상으로 돌아갔다.

대상은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패, 부상으로 상금 1억원(각 5000만원), 프로젝트 현장에 부착될 주물동판이 수여된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PM&CE, 디엘이앤씨)’는 선박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된 이동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시켜 다르다넬스 해협 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짧은 공기와 강풍, 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약 1만7000명의 인력 투입과 설계-시공 병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기간을 1년 7개월 단축했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케이블 CE, 엔비코컨설턴트)’는 강풍, 강진, 지구곡률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 진동제어 기술과 3D 해석 캣워크 시스템(Catwalk System)을 개발해 주탑 및 케이블 컨설팅엔지니어링(CE)의 동적 안정성을 확보했고, 100% 국내 기술로 세계 최고높이, 최장지간 Catwalk System(4163m)을 성공적으로 설계·시공해 케이블 CE 기술 자립화와 북유럽, 중동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어진, 최우수 기술상은 기술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수상은 한국전력기술의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설계’가 선정됐다.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설계’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설비용량 1400MW급 신형경수로1400(APR1400) 원자력발전소로 연간 208억kWh의 전력을 생산해 국내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국가 전력기반 강화 및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디엘이앤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유신의 ‘서부간선 지하도로’, 태조엔지니어링과 유신의 ‘보령해저터널’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일본과의 수주경쟁에서 대한민국의 민관협력 컨소시엄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수주성공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심사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술심사와 종합심사 두 단계로 나눠 각 심사위원회 별로 진행했다. 기술심사에서는 각 기술부문에 대한 전문 인력풀을 구성해 접수된 프로젝트의 전문분야 비율에 맞춰 기술심사 위원을 선별했으며, 프로젝트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종합심사는 사회적 파급효과, 경제성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사회적 저명인사로 구성해 평가를 완료했다.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엔지니어링 종사자와 수상자들을 뜨겁게 격려하며, ”2024년 협회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산업이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다짐했다.

7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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